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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기까지 수많은 갈등과 역경이 있었다. 민주주의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부정과 억압에 맞서며 쟁취해낸 것이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게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2020년에 출발한 기획으로, 출간 이후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8만 시민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받아왔다.

『불씨』는 1980년대 민주화 대서사의 발화점이 된 1979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소시민들의 시선에서 입체적으로 복원해낸다. 독기 가득한 유신정권에 대차게 맞서 기어코 독재를 무너뜨린 부산과 마산 민중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마다의 삶을 내어 민주주의를 부르짖었던 당대 시민들의 강렬한 염원이 이 작품을 읽는 오늘날 우리의 마음속에서 벅차게 끓어오른다. 부마민주항쟁 45주년을 맞아 전문가들의 엄밀하고 신뢰성 있는 내용 감수와 역사 고증, 다드래기 작가의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만나 45년 전 닷새간의 항쟁을 생생하고 치밀하게 복원한 최초의 부마민주항쟁 만화가 탄생했다.

기획의 말 10월 그곳, 함성(喊聲)의 물결을 전합니다
1부 대통령이 죽었다
2부 폭풍전야
3부 밀려오는 파도
4부 10월 16일
5부 10월 17일
6부 마산으로 가는 길
7부 풍랑
8부 고개를 넘으면
에필로그
작품 해설 부산, 마산의 시민들이 써내려간 반유신 민주항쟁의 대서사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 부마민주항쟁은 독기 가득한 유신독재에 대차게 맞선 부산과 마산,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견한 역사다. 모진 국가폭력을 뚫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해 타오른 부마의 불씨는 격동의 80년대를 열어내며 5·18민주화운동과 87년 6월항쟁으로 옮겨붙었고, 마침내 이 땅에 민주주의를 피워냈다. 그동안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에서도, 『불씨』는 수많은 사료 분석과 엄밀한 고증,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거쳐 그려졌기에 단연 그 의미가 돋보인다. 1979년 10월의 시민들이 그토록 지켜내고자 했던 염원이 『불씨』를 읽는 오늘 나의 가슴 속에서 울컥 치밀어 오른다.
임순례 (영화감독, 동물권행동 카라 전(前) 대표)
: ‘만화로 그린 민주화운동’을 따라가다보면 분노가 일고 안타까움에 눈물짓다가 마지막에는 가슴이 벅차오른다. 어떤 영화가 우리의 민주화운동보다 극적이랴.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을 읽으면 우리 사회를 한걸음씩 나아가게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시민의 힘임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 대한민국 현대사의 커다란 발자취들을 따라가다보면 세심하고 묵직하며 강렬하고도 과감한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민주주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온 힘겨웠던 발걸음들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아프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걸음들을 기억해준 작가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개성 넘치는 화풍이 보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우리 아이와 나눠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중한 책이 한권 더 생겼습니다.
한홍구 (성공회대 석좌교수, 한국현대사)
: 민주화운동을 만화로 보니 이 중요한 사건들이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였다는 사실이 생생하게 와닿는다. 이 만화가 보여주는 사건들은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저항으로 평가받지만, 엄청난 사람들의 희생과 아직 아물지 못한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과거의 상처는 오늘을 바꾸어야 치유된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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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http://daduregi.net/
소개 :스케일 작은 만화가. 만화 외판원으로 가능한 일은 다 한다. 다드래기 창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불씨』, 『지역의 사생활 99: 화순』, 『혼자 입원했습니다』, 『안녕 커뮤니티』, 『거울아 거울아』, 『달댕이는 10년 차』를 지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광주에 살며 영호남을 관통하는 화개 장터 언어를 구사한다.
최근작 :<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이범영 평전>,<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혁명 1919~2019> … 총 56종 (모두보기)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주인권기념관 조성,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및 추모행사 개최 및 지원,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진행, 국내외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에 대한 조사 및 연구,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의 수집 및 서비스,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사업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민의 동반자로서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창비   
최근작 :<새벽 탐험>,<작은 것들에 입술을 달아주고>,<건전지 할머니>등 총 3,918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77,857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3,129,223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20,74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