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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페인트』 등 청소년의 현실을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담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이 반짝이는 신예 작가의 새 소설을 선보인다. “마지막 장을 넘긴 뒤에도 잔상이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라는 청소년심사단의 찬사와 함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민서 장편소설 『율의 시선』(창비청소년문학 125)이다.

『율의 시선』은 타인과의 눈 맞춤을 어려워하며 관계 맺기에 서툰 중학생 ‘안율’의 시선을 따라간다. 진심 어린 교류를 이해하지 못하며 반 친구들과도 피상적인 관계만을 유지하던 율은 어느 날 독특한 아이 ‘이도해’를 만나며 자신의 세상에 균열을 느끼게 된다. 율은 그동안 억눌렀던 자신의 감정과 꽁꽁 숨겨 왔던 상처를 마주하고 이도해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우정은 율을 어디로 데려갈까?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 가슴을 울리는 문장과 감동적인 여운을 남기는 결말까지, 창비의 청소년소설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아름다운 작품이다.

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백온유 (소설가, 《유원》 저자)
: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계는 여전히 몰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과 아이들이 비탄에 빠지지 않고 한 발 한 발 착실하게 나아갈 때, 나는 그 서툴지만 용감한 발걸음을 응원하게 되었다. 지금껏 조명되지 않았던 연약한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인 작가의 다정함에 찬사를 보낸다.
: 책에서 하얀 거짓말을 읽었다. 우리는 각각의 별이고, 다른 외계인이다. 죽을 때까지 서로에게 닿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상의 시선으로 보자면 우리라는 별 사이는 한 뼘뿐이라고, 그것이 ‘믿음’이라고, 그러니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율의 시선』이라는 지상의 소설이.
주예지 (서울 목동중학교 국어 교사)
: 독자들은 율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너머의 진심에 닿는 경험을 할 것이다. 마음속 깊은 곳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를 혼자 끙끙대며 외로이 품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읽고 싶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인간관계란 모두 이해관계에 따를 뿐이라고 믿는 소년 안율. 인기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강약약강의 처세술에 어떤 거부감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을지 모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마주치는 것은 안율에게 너무 두려운 일이다.
어느 비 오는 산책길, 안율은 죽은 고양이를 안고 있는 맨발의 아이 이도해를 마주친다. 같은 학교, 같은 학년으로 보이지만 어딘지 기묘한 분위기의 아이가 이후로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학교에서 다시 마주친 도해는 반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외톨이였다. 자신을 ‘북극성’으로 부르라는 둥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둥 특이하지만 속 깊은 말들을 하며 성숙해 보이는 도해와 대화를 나누면서 율은 점점 진심이 담긴 교감을 배워 가는데…….

수상 :2023년 창비청소년문학상
최근작 :<율의 시선 (양장)>,<[큰글자도서] 율의 시선>,<율의 시선 (반양장)>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2000년 출생.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문학을 사랑해 왔다. 비뚤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즐겨 쓴다. 장편소설 『율의 시선』으로 제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김민서 (지은이)의 말
이 소설은 타인을 바라보는 이야기이다. 율의 시선은 점점 위로 올라간다. 땅바닥에서 하늘까지. 그리고 다시 조금 내려간다. 최종적으로 율의 시선이 닿는 곳은 눈이다. 타인의 눈.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정말이지 힘들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누군가는 자신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더욱 그렇다. 아이와 어른, 그 중간 어디쯤에서 수그린 채로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 손길은 영영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소설을 집필할 당시 나도 그랬다.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든 일들이 겹겹이 벌어졌다.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펜을 들었다. 글을 쓰는 일은 내겐 발버둥 치는 일과 같았다. 나라는 사람의 흔적을 남겨 보고자 하는 발버둥. 그렇게 홀로 글을 쓰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은 모두 각자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성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그렇게 부딪히고 깨지면서 사람은 성장한다. 변화는 그럴 때 찾아온다.

창비   
최근작 :<새벽 탐험>,<작은 것들에 입술을 달아주고>,<건전지 할머니>등 총 3,919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77,995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3,130,777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21,59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