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청소년문학 86권. <달리기의 맛>의 작가 누카가 미오의 장편소설이다. <외톨이들>은 제16회 쇼가쿠간문고 소설상을 받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일본 독자들에게서 큰 호평을 얻은 성장소설이다. 집단 따돌림이라는 청소년 시기의 잔혹함과 외로움을 아프게 전하면서도 회복과 성장,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설이다.
사소한 오해 때문에 담임 교사와 반 친구들에게서 상처를 입고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주인공 히토코, 외로운 히토코를 멀리서 응원하며 피아노를 가르쳐 주는 괴팍하지만 속 깊은 규 할머니, 신경증적인 어머니의 등쌀에 마음 편할 날 없는 후유키, 남모르는 비밀을 안은 채 히토코의 곁을 맴도는 아키히로 등 여러 인물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해 냈다.
1. 외톨이와 「어메이징 그레이스」
2. 외톨이와 「마음의 눈동자」
3. 외톨이와 「유작」
4. 외톨이와 「괴수의 발라드」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누카가 미오 (지은이)의 말
이야기 속 인물 가운데 독자인 당신을 닮은 아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 나도 이런 식이었지.’ 하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을 수 없었던 잔혹한 청춘을 곱씹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