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광 (소설가) 
: <우리들의 스캔들>은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가 어떤 때깔인지 보여준다. 흥미진진하게 쾌속으로 읽히되,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다. 사이버 생활에 대한 애정 어린 보고와, 언제든 돌발할 수 있는 학교의 여러 폭력에 대한 진지한 탐구로써,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중딩 인생의 아이러니를 그려내고 있다. 청소년은 물론 거의 모든 연령, 계층의 독자들이 절로 고민하게 만들 테다. '요즘 애들 노릇하는 거 힘든' 교실에 대하여.
(주)학교도서관저널 : 애들 노릇하기 힘든 교실에서 벌어지는 열다섯 청춘들의 시끌벅적 스캔들을 다룬 이야기. 「짜장면 불어요!」의 작가 이현의첫 청소년소설로 문자와 채팀 카페와 댓글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사이버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정체를 숨긴 채 닉네임이라는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비밀카페 '0205비밀의 방'은 어른도. 담임도 모르는 인터넷 속 비밀공간이다. 평범했던 카페에 비혼모 교생의 개인적인 사진을 노출하고 교사의 폭력을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올리면서 사건이 학교로 확대되기에 이른다. 학교로부터 수업 참관을 거부당한교생과 담임의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사의 편견과 협박에 무릎을 꿇고 도망치기보다.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운 이들은 많이아팠던 만큼 자신의 시선에 더 당당해지고 성숙해진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일들을 세상에 알리면서 중학생에게도존엄성과 가치. 자유와 권리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글. 김순필. 길주초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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