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책읽기 48권.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 내기로 유명한 송언 작가의 동화. 3학년 1반 담임을 맡은 털보 선생님과 아이들이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을 사실적이고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저마다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활달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꿋꿋하게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긴 여운을 남긴다.
3학년 1반 담임을 맡은 털보 선생님은 반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가정 방문을 한다. 온갖 말썽을 부리고 다니는 김한솔, 성격이 활달하고 친구 관계가 원만하며 학교생활도 나무랄 데 없는 장근호, 예쁘고 똑똑하며 성격도 싹싹한 이은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자 전혀 새로운 면모를 내보인다. '학교'에 비해 '가정'은 자신의 이면이 드러나는 장소이자 그렇기 때문에 자기 이야기를 편하게 꺼내 놓게 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송언 작가는 가정 방문 과정에서 털보 선생님이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앞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개구쟁이 김한솔
두 번째 이야기: 도덕 시간에 울다
세 번째 이야기: 우리 엄마가 전화했어요?
뒷이야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