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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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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고도 재치 있는 언어로 표현해 온 김개미 시인의 동시집. 시인은 이번 동시집에서 당당한 ‘레고 나라’의 여왕을 꿈꾸면서도, 자신을 자그마한 ‘인형의 집’에서 살아가는 처지에 비유하는 아이의 속 깊은 세계를 그려 냈다. 너무나 힘들지만 그럼에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환상 세계와 결합해 내는 시인의 언어를 통해 어린 독자들은 조금씩 마음이 치유되고 단단해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프고 외로운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다독여 줄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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