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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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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일상사를 소재로 한 동시집. 고형렬 시인이 삼남매를 키우면서 틈틈이 써 두었던 동시들을 모았다는 이 시집은, 그래서인지 어느 가족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어른들이나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다.
동생은 어디에서 오는지, 동생이 처음 생겼을 때의 느낌은 어땠는지에서부터 다른 형제들이 야단 맞을 때 은근히 고소해하는 표정, 날아가는 잠자리나 파리, 매일 같이 대하는 밥상에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을 소재로 진솔하게 묘사한 동시들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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