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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과 일과 자유의 투쟁

수상 :2011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10년 제비꽃서민소설상, 2009년 만해문학상, 2009년 가톨릭문학상, 2009년 오영수문학상, 2008년 백신애문학상, 1995년 신동엽문학상
최근작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소설의 첫 만남 1~10 세트 - 전10권>,<선재의 노래> … 총 115종 (모두보기)
인터뷰 :행복한 상상, 행복한 만찬, 행복한 인간 - 2008.05.23
소개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비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은주의 영화』,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올해의예술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공선옥 (지은이)의 말
'그것은 인생'의 소년을 만난 적이 있다. 애초에 소설을 쓰기 위해서 누구를 만난 적은 없다. 다만 나는 소설가이고 소설을 써서 벌어먹는 사람이라, 소년의 참혹한 현실을 소설로 쓰는 일 이외의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었다. 소설을 써서 벌어먹고 사는 일에 대해 이따금 회의감이 밀려왔다.

과연 소설이 그 소년이 처한 현실을 바꾸거나 혹은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그럴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고민도 하고 괴롭기도 했다. 그러나 나 또한 '가난하고 외롭기'는 소년하고 다를 바 없는, 작고 힘없는 소설가일 뿐이라고 나는 나를 위로했다.

'정처 없는 이 발길'의 갑생씨는 용담댐 수몰지에서 만났다. 나는 그에게 그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라고 했다. 나는 그의 이야기를 소설로 썼다. 그러나 그는 내 소설을 읽지 않는다. 읽지 않는 이유야 몇가지가 되지마는, 그 이유 중에는 그가 처해 있는 현실이 내가 쓴 소설보다 더 기가 막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처해 있는 현실이 갑생씨보다는 덜 기막힌 사람들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어찌됐든, 이 소설집을 사 읽으실 독자들이여, 인생에 '인'자도 모를 나이에 인생 운운해버리는 소년이나 정처 없는 발길로 정처를 찾아헤매는 이 땅의 갑생씨들을 부디 잊지 말아주세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못난 글들을 모아 소설집을 만들어준 창작과비평사에 무궁한 발전 있기를...

창비   
최근작 :<대온실 수리 보고서>,<내일의 엔딩>,<속지 마! 왕재미 2>등 총 3,869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72,131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3,014,440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362,23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