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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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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판타지 세계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너른 사랑을 받은 장편소설 『버드 스트라이크』가 웹툰 론칭을 맞아 새로운 표지와 장정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례적으로 북미·프랑스·한국의 웹툰 플랫폼에 함께 론칭되어 화제가 된 웹툰 「버드 스트라이크」는 “정말 재미있다. 결말까지 정주행할 것 같다”, “판타지와 스팀펑크가 어우러진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등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언어를 뛰어넘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원작 소설의 힘이 있다.

탄탄하고 정교한 세계관 속에서 경계와 구분을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유려한 이야기는 2019년 출간 이후 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날개로 아픈 생명을 감싸서 치유할 수 있는 ‘익인’들의 존재가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흔들리더라도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 또한 놀라운 매력과 흡인력으로 다가온다.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출간된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주인공 ‘비오’가 강조된 강렬하고 세련된 표지로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작은 존재들을 감싸안으며 힘차게 날아오르는 눈부신 이야기를 새로운 감각으로 만나 볼 시간이다.

인질┃사막┃홀림┃날개┃미로┃절벽┃기포┃상처┃그림┃잠입┃개입┃약속┃비행

첫문장
열사의 대지라도 한밤중에는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진다.

이다혜 (씨네21 기자, 에세이스트, 북칼럼니스트)
: 구병모의 소설은 수많은 이야기의 가능성을 가지처럼 한껏 뻗은 거대한 나무로 느껴지곤 한다. 그의 다른 좋은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버드 스트라이크』 또한 성년의 문턱에 선 이들의 이야기라서 이렇게 깊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는지도. “몸이 작은 대신 그 몸의 곱절에 이르는 날개를 펼친 사람이 달빛 아래 서 있다.” 그 문장으로부터 아주 높이, 이 책을 읽는 당신은 날아오르리라. 경계와 구분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작가님, 더 써 주시면 안 될까요?
: 구병모의 판타지는 믿을 수 있는 불가사의다. 작품을 읽는 내내, 나는 벼랑 끝에 선 루와 비오와 함께 버려지고, 피 흘리고, 다시 일어나 아름다운 축제를 벌였다. 볼 수 없어도 선연하게 느껴지고, 닿을 수 없어도 강렬하게 만져지는, 영화보다 생생한 소설 속 세계를 힘차게 누볐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주어진 삶을 고집스레 정면 돌파하는 그들처럼, 나도 그들을 따라 어디로든, 원하는 만큼 멀리 날아가고 싶어졌다. 정말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추민주 (극작가 겸 연출가)
: 이 책은 오늘의 버려진 나를 꼭 껴안아 준 가장 따뜻하고 커다란 두 날개다. 소설을 읽는 동안 내 등에서도 날개가 움찔움찔하다 펼쳐지는 것을 느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할 일은 나의 날개로 감싸 안아 줄 누군가를 발견하는 일, 그리고 외로운 누군가의 등에서 자라고 있을 또 다른 날개를 발견하는 일이 아닐까. 작고 보잘것없는 날개지만 그것을 펼칠 힘을 준 이 책이 참 고맙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9년 3월 20일자
 - 경향신문 2019년 3월 22일자 '책과 삶'
 - 서울신문 2019년 3월 22일자
 - 한겨레 신문 2019년 3월 22일자
 - 한국일보 2019년 3월 28일자

소설의 제목은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가 비행기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거나 유리창을 보지 못해 부딪히는 것을 뜻하는 말이 이 작품에서는 익인 스스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투쟁과 충돌의 의미로도 쓰인다. 그리고 그 충돌로부터 이야기는 파생된다.
소설은 주인공 비오가 청사에 붙잡혀 있는 장면을 보여 주며 본격적인 막을 연다. 어느 날 고원 지대의 익인들이 도시까지 날아와 시 청사 건물을 습격한다. ‘버드 스트라이크’를 벌인 것. 익인 가운데 작은 날개로 태어나 비행 능력이 부족한 비오는 습격 직후 도시인에게 붙잡혀 청사에 갇히고 만다. 그런 비오에게 루라는 이름의 도시 아이가 찾아오고, 비오는 루를 인질로 삼아 청사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루를 데리고 고원 지대로 돌아가게 된다. 익인들이 도시를 공격한 까닭은 무엇일까? 고원 지대로 가게 된 루의 앞날은?

수상 :2022년 김유정문학상, 2015년 오늘의작가상, 2008년 창비청소년문학상
최근작 :<한 스푼의 시간 (리커버)>,<아가미 (리커버)>,<파과 (리커버)> … 총 129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erewhonism
소개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상아의 문으로》, 소설집 《고의는 아니지만》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있을 법한 모든 것》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창비   
최근작 :<돌돌돌>,<당근 할머니>,<장미 저택>등 총 3,800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65,689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2,961,648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320,52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