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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8)

2002년, 약관의 나이로 등단한 이래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두 권의 소설집만으로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2천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애란의 첫번째 장편소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다룬다.

관광단지 공사가 한창인 마을, 아직 자신이 자라서 무엇이 될지 모르는 열일곱 철없는 나이에 덜컥 아이를 가진 부모가 있다.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태어난 아이 '아름'은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게 자란다. 하지만 아름에게는 미처 다 자라기도 전에 누구보다 빨리 늙어버리는 병, 조로증이 있다.

열일곱 소년의 마음과 여든의 몸을 지닌 아름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이웃의 예순살 할아버지를 유일한 친구로 삼은 아이이다. 고통과 죽음을 늘 곁에 둔 채 상대적으로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을 겪어야 하는만큼 아름은 자연스레 인생에 대해 배우고 느낀다. 아름은 어린 부모의 만남과 연애, 자신이 태어난 이야기를 글로 써서 열여덟번째 생일에 부모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는데…

조로증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 소설은 역정(歷程)의 비화를 처절하게 그리는 데 큰 관심이 없다. 삶의 찬란한 순간들을 포착해내고 인생에 대해, 시간에 대해 진중한 사색을 가져다줌으로써 보편성을 획득해나가는 것이다. 작가 김애란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청춘, 그리고 인생을 특유의 생기발랄한 문장과 반짝이는 통찰로 그려낸다.

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두근두근 그 여름 / 한아름

작가의 말

: 능청스러움이라든가 시치미를 떼는 말짱함으로 보더라도 그녀는 운명적인 이야기꾼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그야말로 첫 장편인데도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 속으로 말려들어가게 만드는 은근한 매력을 갖고 있다. 자아란 미망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는데, 사람이 원래 욕망의 산물이기 때문이고 어차피 남들의 영향에 의하여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작가의 산문은 도처에 생에 대한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두 겹의 모양을 배치해두었고, 이러한 ‘공중전’이 김애란 소설의 의젓함이자 품위이기도 할 것이다.
: 인생이 알 수 없는 신비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아버린 나이 든 어린 영혼이 건네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다. 책장이 바삐 넘어간다. 남은 부분이 얇아지면 얇아질수록 조바심이 난다. 하지만 읽는 일을 멈출 수 없다. 비극에서 낙천의 보석을 골라내는 타고난 재능, 희극에서 통찰에 이르는 길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정묘한 내비게이터의 면모를 본다. 놀라 다시 본다.
: 시사인 <행복한 책꽂이> 2011 올해의 책으로 추천
: <두근두근 내 인생>이 담고 있는 핵심적 메시지 중 하나인 ‘항상 마지막인 듯 세상을 절박한 눈으로 바라보는 생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 순간, “누군가가 나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 듯한 울림”(31)이 생명의 아름다운 연대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유머로 무장한 낙천성은 ‘생명에 대한 비애적 찬미’이기도 한 것이다. 눈으로 세상을 더듬을 수 있다는 것, 바람을 촉감으로 만질 수 있다는 것, 숨결을 느낌으로 가늠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 아니겠는가.
: 그 명랑함에 묻는다
: 도라지꽃을 바탕화면으로 깐 아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1년 6월 18일자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6월 18일자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6월 18일자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12월 17일자
 - 동아일보 2011년 12월 24일 '책의 향기'
 - 한겨레 신문 2011년 12월 30일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5월 05일 5월에 돌아보는'2012 가족생활백서'

수상 :2023년 최인호청년문화상, 2022년 오영수문학상, 2017년 동인문학상, 2016년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2013년 이상문학상, 2013년 한무숙문학상, 201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0년 김유정문학상, 2009년 신동엽문학상, 2008년 이효석문학상, 2005년 한국일보문학상
최근작 :<이중 하나는 거짓말>,<음악소설집 音樂小說集>,<소설의 첫 만남 1~10 세트 - 전10권> … 총 99종 (모두보기)
인터뷰 :두근두근, 이야기로 전하는 인사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인터 - 2011.07.19
소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최인호청년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달려라, 아비』 프랑스어판이 프랑스 비평가와 기자들이 선정하는 ‘리나페르쉬 상(Prix de l’inaperçu)’을 받았다.

창비   
최근작 :<대온실 수리 보고서>,<내일의 엔딩>,<속지 마! 왕재미 2>등 총 3,869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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