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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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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에 연재된 황석영의 새 소설 <바리데기>가 출간됐다. 소설가 공지영은 이 작품을 읽고 "절망 이길 힘을 보았다. 소설이 언제 끝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 타국에서 우리 말과 신화를 가지고 분투한 작가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찬사를 보냈다.

부단한 형식적 탐구와 폭넓은 현실의식을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여온 소설가 황석영. 그가 <심청>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바리데기>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서사와 스케일을 자랑한다. 탈북소녀 '바리'의 여정은, 동아시아와 대양을 넘어 서구 런던에까지 들어가 한반도와 전 세계에 닥쳐 있는 절망과 폭력, 전쟁과 테러의 모습을 담아낸다.

'바리데기' 설화에서 차용한 인물인 주인공 바리는, 북한 청진에서 지방 관료의 일곱 딸 중 막내로 태어난다. 아들을 간절히 원했던 부모에 의해 숲속에 버려지지만, 풍산개 '흰둥이'가 그녀를 다시 집으로 데려다준다. 이후 심하게 앓고 난 뒤부터 바리는 영혼, 귀신, 짐승, 벙어리 등과도 소통하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영혼들과 소통과 절망과 상처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바리의 여정은, 21세기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생생하게 드러내 보인다. 단숨에 읽히는 박진감 있는 문장과 숨가쁘게 진행되는 사건과 장면 전환, 자연스러운 환상 세계의 묘사, 가슴을 찌르는 주제가 묵직한 여운을 준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계간《창작과비평》편집인)
: '입석 부근' 이후 45년간, 황석영 소설이 없었다면 한국문학은 얼마나 빈곤했을가. 소설가일뿐더러 시대의 풍운아며 어딜 가나 잔칫집의 책임광대 역을 마다 않는 황석영. 그가 없었다면 문단과 문단 주변의 삶은 또 얼마나 적막했을까. 그러나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아직도 그의 왕성한 창작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새 장편 <바리데기>에서도 또 한번 무대를 넓히고 새 기법을 선보이고 있으니 독자로서 한껏 기대감을 갖고 읽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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