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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농민문학가 김용택의 첫 시집. 우리 농촌의 토속적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다. 개발시대를 맞아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정한을 서정적인 시어로 형상화했다.

부박한 시대에 보기 드문 맑은 서정과 따뜻한 마음씨, 그리고 거기에서만 우러나올 수 있는 강인한 가락으로 해체되어가는 오늘의 농촌공동체를 아프게 투시하는 젊은 시인의 첫시집. 「섬진강」 연작 1∼20을 비롯하여 모두 3부로 나뉘어 51편이 수록되어 있다.

수상 :1997년 소월시문학상, 1986년 김수영문학상
최근작 :<주리 작가 그림책 세트 - 전6권>,<누이야 날이 저문다>,<연수 작가 그림책 세트 - 전5권> … 총 275종 (모두보기)
인터뷰 :작가는 자연이 주는 말을 받아 적는다 - 2008.10.07
소개 :1982년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그래서 당신』 『수양버들』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나비가 숨은 어린 나무』 『모두가 첫날처럼』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용택 (지은이)의 말
온갖 수난과 박해 속에서도 농사꾼으로 아름답게 살다 가신 우리 아버지, 나는 그분을 가장 역사적인 삶으로 일관해 오신 분으로 생각한다. 나는 평생을 몸부림으로 살아도 그분의 삶 한 끄트머리에도 닿지 못할 것이다.

숨이 컥컥 막히는 불볕 속에서 땀을 팥죽같이 흘리며 태양 속에 일과 함께 들어가셨다가 집에 오실 때면 얼굴이 팅팅 부었어도 쉴 때면 허리가, 온 삭신이 아프시다며 한참을 쉬지 않으시는 우리 어머니, 이 글들은 그분들께는 참으로 하찮은 이야기이다.

`시가 다 뭣이다냐, 고것이 뭐여, 뭔 소용이여`하시는 어머님의 물음은 곧 내 물음이 되어 우리 땅을 향한 내 채 찍이 되어 나를 늘 후려쳐 피 흘리게 한다. 동네 사람들에게 인정 많으시고 쾌활하시며 매사에 거침새가 없고 사람들 간에 허심탄회하신 마음의 정갈하심, 끝없이 삶에 대해 낙천적인 어머님은 내 나머지 삶의 지침이 될 것이다.

창비   
최근작 :<돌돌돌>,<당근 할머니>,<장미 저택>등 총 3,800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1위 (브랜드 지수 265,636점), 국내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2,960,431점), 청소년 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320,17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