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서핑의 전작들(버전 1)이 의식 에너지의 작용과 균형, 현실의 다중성 등을 분석적으로 다룬 데 비해, 버전 2의 첫 책인 《여사제 타프티》는 훨씬 비밀스러우면서도 직설적인 화법으로써 독자들을 수없이 들었다 놨다 한다. 왜냐하면 지금껏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자각한 ‘삶이라는 거대한 꿈’으로부터 깨어나 트랜서핑의 고급 기법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충격과 도약의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배역에 완전히 몰입해버려 자신의 본래 이름조차 까맣게 잊어버린 영화배우처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홀연히 나타난 이 미스터리한 여사제가 당신을 흔들어 깨워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의 시나리오가 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당신이 스스로 어떤 착각에 빠져 있었는지를 다시 알려줄 것이다.
구(舊) 소련의 양자물리학자였고, 이후에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하기도 했다. 다중우주 이론을 기반으로 현실변환 기법을 설명한 《리얼리티 트랜서핑》 시리즈가 2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단숨에 러시아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전 세계에서 본 시리즈의 번역 출간이 진행되고 있으나, 유명세를 원하지 않는 탓에 저자의 개인적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책에 소개된 개념들이 신비주의 교의들과도 통하는 바가 있어 ‘현대의 신비가’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