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은 육체적, 감정적, 영적으로 큰 만족감과 감동을 주는 경험이다. 본래 여성의 몸은 임신기엔 잃어버렸던 직관과 지혜와 다시 연결되도록, 그리고 출산 시엔 진통을 넘어선 황홀경 속에서 아기를 맞이하도록 만들어졌다. 즉 임신과 출산이란 단순히 아기를 낳는 과정이 아니라 한 여성으로서 묵혀둔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힘을 부여받는 일종의 통과의례인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물질지향적 세계관과 과도한 의료기술의 개입은 출산을 당황스럽고 심지어 두렵기까지 한 어수선한 해프닝으로 왜곡시키고 있다.
이 실용적이고 영감 가득한 안내서는 출산을 통해서 가장 큰 행복을 얻는 포괄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태아와 교감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이상적인 출산 장소를 선택하고, 몸과 마음의 상태를 살피고,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폭력적인 의료적 시술과 절차를 피하는 방법 등이 두루 포함된다. 이 책에 실린 실제 부부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황홀한 출산에 대한 의심을 거두게 된다. 또한, 임산부들로 하여금 스스로 선택권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잊지 못할 출산을 경험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추천사
독자들에게
제1부 황홀한 출산을 위하여
1단계: 출산 바로 알기
2단계: 산모의 선택권
3단계: 건강관리
4단계: 성(sex)과 출산
5단계: 상상 그 이상을 기대하라
6단계: 황홀한 출산, 황홀한 삶
: 출산이란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어느 동물의 세계에서든지 다른 이들이 모르는 조용하고 감춰진 공간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본인의 집에서, 또는 집과 같이 포근하게 꾸며진 환경에서 출산 경험이 풍부한 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낳을 때 산모는 최고로 이완될 수 있습니다.
스테디셀러인 《가슴과 손: 임신과 출산에 대한 조산사의 길잡이》의 저자이다. 30년 이상 조산사로 활동해왔으며, 여성건강 분야의 전문강사이자 국립조산사협회의 공동창립자이며 미국에서 조산교육 자격을 인가해주는 협회의 대표이기도 하다.
공동저자 데브라 파스칼리-보나로는 라마즈 출산 전문가, 북미둘라협회(DONA)의 둘라 양성가이며 다큐멘터리 제작자이기도 하다. ‘엄마와 아기의 권리 찾기’ 국제회의의 공동의장이며 출산협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현재 정신세계사의 대표이다. 옮긴 책으로는 《감정도 설계가 된다》, 《코스믹 게임》, 《이디시 콥》, 《황홀한 출산》, 《윤회의 본질》, 《인식의 도약》, 《빛으로 그린 영혼》, 《나는 나를 괴롭히지 않겠다》, 엮은 책으로는 《살다보면 기도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온다》가 있고, 그 외 취미생활을 살려 직접 쓴 책으로 《나도 기타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