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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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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 에르펜베크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잉게보르크 바하만상'(2001)을 수상한 21세기 독일어권의 대표적인 서사적 소설가다. 그녀는 자신만의 확고한 역사의식과 특유의 여성적 목소리로 자신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하며 "거장급의 맹렬한 서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녀의 작품은 완벽한 구성미를 보여주며 주술적일 정도로 언어의 음악성이 강하다.

에르펜베크는 <모든 저녁이 저물 때>에서 사회와 국가가 개인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어놓을 수 있는지 깊이 파고들며 독창적인 독일 서사의 힘을 보여준다. 그녀는 한 가족의 일대기를 통해 기이한 고독과 죽음을 그려냈다.

소설은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나치 정권, 소비에트 시대, 독일 통일 이후를 아우르는 격동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한 여인이 선택할 수 있었던 다섯 가지의 삶과 다섯 번의 죽음을 추적한다. 예니 에르펜베크는 여자가 갓난아기로 죽었을 경우, 성인이 되어 낯선 남자에게 살해당하는 경우, 히틀러 시대에 억울하게 스파이로 지목되어 처형당하는 경우, 중년에 발을 헛디뎌 난간에 떨어져 죽는 경우, 노년에 치매를 앓다가 요양원에서 죽는 경우를 통해 죽음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준다.

인물들은 각 권에서 다른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막간극에서는 숙명적 우연을 거듭하며 생명을 이어나간다. 작가는 막간극에서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만약 그때 그랬다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묻는다.

제1권
막간극

제2권
막간극

제3권
막간극

제4권
막간극

제5권

옮긴이의 말

첫문장
신이 주셨고, 신이 거두어갔다. 할머니는 구덩이 옆에서 그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은 틀렸다.

보스턴 글로브
: 소설 속 모든 단어와 이야기 그리고 기억은 독자를 혼란스럽지만 장엄한 일련의 사건들 속으로 도취한 듯 대담하게 몰고 간다.
: 놀라운 소설. 우아하고 짜릿하다. 거장급의 맹렬한 서사. 『모든 저녁이 저물 때』는 예르펜베크의 소설 중 역사적 사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 주문을 외우는 듯한 꿈같은 서사
니콜 클라우스
: 절제되고 꾸밈 없는 서사에서 느껴지는 작가의 날카로운 지성과 부드러운 감성은 단연 압도적이다.
인디펜던트 (미국)
: 올여름 꼭 읽어야 하는 소설
: 놀랍도록 인간적인 소설
뉴 스테이츠먼 (영국 시사 주간지)
: 현존하는 작가 가운데 예르펜베크처럼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소설 형식으로 특별하게 풀어내는 작가는 없다. 『모든 저녁이 저물 때』는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놀랍도록 심오한 작품이다.
: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짧은 소설. 예르펜베크의 소설을 읽는 것은 마치 최면에 빠지는 것과 같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모든 저녁이 저물 때』는 20세기 유럽의 하늘 위를 지그재그로 날아다니며 점을 연결하는 비행기에서 바라본 풍경과 같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8년 7월 27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9일자

수상 :2021년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최근작 :<모든 저녁이 저물 때>,<그곳에 집이 있었을까>,<아트로파 벨라돈나> … 총 8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속삭임 우묵한 정원>,<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작별들 순간들> … 총 156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가이자 번역가. 지은 책으로《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올빼미의 없음》 <뱀과 물>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작별들 순간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클라리시 리스펙토르《달걀과 닭》,《GH에 따른 수난》 아글라야 페터라니《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등이 있다.

한길사   
최근작 :<중국인 이야기 10>,<김대중 육성 회고록 (특별 보급판)>,<김대중 육성 회고록 (양장)>등 총 743종
대표분야 :역사 4위 (브랜드 지수 849,016점), 미술 이야기 14위 (브랜드 지수 28,268점), 철학 일반 18위 (브랜드 지수 29,84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