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
엘레나 페란테가 돌아왔다! ‘나폴리 4부작’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를 출간한 지 5년 만이다. 『어른들의 거짓된 삶』은 전 세계 35개국에서 출간 계약을 했고 2020년 9월 1일 27개국에서 동시 출간한다. 정체를 숨긴 얼굴 없는 작가의 작품을 전 세계 독자들이 5년 동안 손꼽아 기다리고 여러 국가가 동시 출간하는 일은 유례없는 사건이다. 식을 줄 모르는 페란테 열병의 열기가 다시 한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엘레나 페란테의 최신작은 거짓으로 점철된 어른들의 세계를 다룬 매혹적이고 도발적인 성장소설이다. 13세 소녀 조반나는 식탁 밑으로 아버지와 친형제같이 지내는 마리아노 아저씨와 어머니의 다리가 뒤엉켜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이를 계기로 어른들의 위선적인 삶에 눈뜬다. 거짓으로 위장된 어른들의 세계를 엿본 사춘기 소녀의 방황과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향한 뒤틀린 욕망, 첫 경험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이 성적인 욕구로 얼룩지는 과정을 그린 강렬한 작품이다. 페란테는 길들여지지 않은 욕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잔혹한 사춘기 시절을 기막히고도 아름답게 담아냈다. 제1장 ![]()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9월 4일자 - 문화일보 2020년 9월 4일자 - 한국일보 2020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