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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역사 분야의 최고 베스트셀러. 로마사의 교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안목과 손에 잡힐 듯 세밀한 묘사가 일품이다. 기원전 8세기께 로마 건국기에서부터 멸망까지 1천여 년의 역사를 다룬다. 리비우스의 <로마사>, 폴리비우스의 <역사>, 플루타르크의 <영웅전>등 고대 그리스출신 역사가들의 저작들을 저본으로 삼은 이 시리즈는 연대기적 역사서술방식을 피하고 로마의 흥망사를 이야기하듯 풀어썼다.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겔트족이나 게르만족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르투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로마인들이 광대한 제국을 이루고 번성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인가.

이탈리아에서 공부를 한 후 현지인과 결혼해 피렌체에 정착해 살고 있는 저자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르네상스의 여인들》《신의 대리인》등 문학과 역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한 대작가로 오래 전부터 정평이 나 있는 인물. 일본의 대형서점에서는 그의 작품을 따로 모아놓은 특별코너를 마련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로마가 융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윤리나 정신이 아닌 법과 제도에서 찾고 있으며, 사료에 바탕을 두었으되 역사적 기술로부터 벗어나 있고, 사료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에서는 상상력을 발휘했으되 픽션에 빠지지 않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 한국어판에 부치는 저자의 말
- 독자 여러분께
- 프롤로그

제1장 로마의 탄생

유민의 기원 / 기원전 8세기의 이탈리아 / 에트루리아인 / 이탈라이의 그리스인 / 건국의 왕 로물루스 / 제2대 왕 누마 / 제3대 왕 툴루스 호스틸리우스 / 제4대 왕 안쿠스 마르티우스 / 최초로 선거운동을 한 왕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 / 제6대 왕 세르비우스 툴리우스 / 마지막 왕 '거만한 타르퀴니우스'

제2장 로마 공화정

공화국으로 이행한 로마 / 그리스에 시찰단 파견 / 그리스 문명 / 아테네 / 스파르타 / 페르시아 전쟁 / 패권국가 아테네 / 페리클레스 시대 / 그리스를 알고 난 뒤 / 로마의 귀족 / 켈트족의 침입 / 그리스의 쇠퇴 / 일어서는 로마 / 정치 개혁 / 로마의 정치 체제 / '정치 건축의 걸착' / '로마 연합' / 로마의 길 / 시민권 / 산악 민족 삼니움족 / 이탈리아 남부의 그리스와 로마의 대결 / 병법의 천재 피로스

- 맺음말
- 연표
- 참고 문헌
- 역자 후기

첫문장
어느 민족이든 전승(傳承)이나 전설을 가지고 있다.

KBS 'TV 책을 말하다'
: 한국의 CEO 100명이 말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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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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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시오노 나나미 (지은이)의 말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것이 로마인이라고, 로마인들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만이 그토록 번영할 수 있었을까요. 커다란 문명권을 형성하고 오랫동안 그것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로마인이 대제국을 건설하여, 그 광대한 영역을 그토록 오랫동안 경영할 수 있었던 것은 군사력 덕분이라고. 과연 그럴까요. 사람들은 또 이렇게도 말합니다. 로마인도 결국 쇠망의 길을 걸은 것은 패권을 장악한 민족이 흔히 빠지기 쉬운 교만 때문이었다고. 과연 그럴까요.

이런 의문들에 대해 나는 서둘러 해답을 내놓고 싶지 않습니다. 역사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축적된 결과물입니다. 거기에 대해 가볍게 해답을 내놓는 것은 실례일 뿐더러, 아직은 나 자신도 해답을 확실히 알고 있지 못합니다. 역사적 사실이 기술됨에 따라, 나도 생각하겠지만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왜 로마인만이 그럴 수 있었는가'를.

자, 그럼 나는 쓰기 시작할 테니, 여러분은 읽기 시작하세요. 고대 로마인은 어떤 사람들이었나를 나와 함께 곰곰 생각하면서.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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