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순신은 <난중일기>에서 한산도대첩을 누락시켰는가? 노비 제사문을 통해 인간에 대한 진한 연민을 보여주는 <성호사설>. 박지원이 <열하일기>에서 평양은 여러 곳에 있다고 주장한 이유는 무엇인가? 청나라 의사들이 출간을 위해 집단 탄원서까지 냈던 동양의학의 보물 <동의보감>. <목민심서>에서 <동의보감>까지 조선을 빛낸 16종의 명저를 담은 고전 가이드북이다.
조선을 빛낸 16종의 명저들을 정치, 역사, 기행, 실학, 의학 등 5개 분야로 나눠 소개하면서 탄생 과정을 서술하였고,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였으며, 그중에 재미있는 부분들을 골라내어 소개하고 해석하였다. 또한 명저가 당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 책이었는지, 현실성과 합리성은 겸비한 것인지 등을 통해 냉정한 평을 담았다. 명저의 탄생에 영향을 끼친 다른 저서와 저자, 그리고 같은 분야의 또 다른 명저들을 함께 소개하는 작업도 병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