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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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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다 빈치의 실화를 소재로 한 그림책으로, 다빈치가 스포르차 공작과 베아트리체 데스테의 결혼식을 케이크로 만들려고 그렸던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되었다. 글과 그림, 어느 부분도 빠지지 않는 멋진 국내 창작 그림동화이다.
“우리는 이따끔 자연이 하늘의 기운을 퍼붓듯, 한 사람에게 엄청난 재능을 내리는 것을 본다. 이처럼 감당 못 할 초자연적인 은총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과 예술적 재능을 고루 갖게 되는 일이 없지 않다. ……그가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 화가이자, 다 빈치의 스승이었던 조르조 바사리가 한 말이다. 그 역시 천재적인 화가였지만, 다 빈치의 재능에 절망해 붓을 꺾고 조각에만 몰두했다. 다 빈치는 평생 동안, 그림, 발명,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걸출한 업적을 남기고 1519년에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만큼 뛰어난 상상력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방대한 지식의 소유자는 나오고 있지 않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그런 천재의 등장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가 남긴 작품들을 살펴보면, ‘어떻게 이 시대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고 감탄하며 무릎을 치게 되며, 새로운 것을 꿈꾸고 만들어 내고픈 욕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감수성이 뛰어난 어린아이들은 그 감흥이 더욱 크지 않을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4년 4월 12일자 '140자로 보는 주니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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