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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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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반 전문점인 ‘풍월당’ 대표로, 국내에 고전 음악의 바른 진가를 알렸던 박종호의 빈 예술견문록.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 건축가 오토 바그너,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 세기말 빈의 예술을 찬란하게 빛냈던 예술가들의 인생과 그들의 흔적을 찾아간 여행기다.
본업인 정신과전문의보다 오페라 평론가로,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반 전문점인 ‘풍월당’ 대표로, 음악 분야의 스테디셀러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의 저자로 더 유명한 박종호. 국내에 고전 음악의 바른 진가를 알렸던 그가 이제 세계 예술 현장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흔히들 오스트리아 빈을 떠올리면 모차르트와 같은 음악가를 떠올리지만 저자는 클림트, 말러, 바그너 등 세기말 빈의 예술을 찬란하게 빛냈던 모든 분야의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하고 여전히 빛나는 그들의 유산을 소개한다. 그는 주장한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에서 연주를 한다고 해도, 그것은 빈에서 듣는 연주와 다르다. 연주 홀이 다르고, 구조가 다르고, 음향이 다르고, 레퍼토리가 다르고, 연주자들의 자세가 다르고, 청중의 질이 다르고, 옆에 앉은 사람도 다르다. 빈에 있는 클림트의 그림을 서울에 가져온들 그 감동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림은 같지만, 단지 그뿐이다. 여행사에서 만드는 빈 여행 상품 ‘동유럽 며칠’이라고 하여 여러 나라를 도는 동안 겨우 하루 이틀 빈에 들르는 것으로 우리가 빈을 알 수 있겠느냐고 일침을 놓는다. 프롤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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