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전세계 언론이 극찬한 인간심리서. 이 책은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그런 관계가 감정과 섹스, 건강, 정치, 돈, 진화, 기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사람들을 이해하는 열쇠는 바로 그들 사이의 유대를 이해하는 데 있다.
하버드대학에서 통찰력 있는 연구와 탁월한 심리실험을 통해 밝혀낸 3단계 모방 법칙이란 게 있다. 1단계인 친구가 행복할 경우 당사자가 행복할 확률은 15% 상승했으며, 2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친구의 친구)에 대한 행복 확산 효과는 10%, 3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친구의 친구의 친구)에 대한 행복 확산 효과는 6%였다. 그리고 4단계에서는 그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광대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개념을 공유하면서 사회적 영향이 우리가 아는 사람한테만 미치고 끝나는 게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즉, 우리가 친구들에게 영향을 주면, 그들은 다시 다른 친구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국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전혀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대니얼 길버트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직접 읽어보길 바란다.
칩 히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조직행동론 교수, 《스위치》 《스틱!》 저자) : 사회적 관계를 신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주는 책. 세상의 모든 기업가와 교사와 부모는 신의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심리학 및 행동경제학과 교수, 《상식 밖의 경제학》 저자) : 복잡하고 경이롭고 때로는 위험한 21세기 사회상을 이처럼 잘 보여주는 책은 어디에도 없다.
에드 디너 (일리노이대학 심리학과 교수, 《모나리자 미소의 법칙》 저자) : 최근 10년간 발행된 책 중 가장 최고의 역작이다!_
수디르 벤카테시 (컬럼비아대학교 사회학 교수, <괴짜사회학> 저자) : 오래 전부터 우리는 ‘가족은 선택할 수 없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행복은 전염된다》를 읽고 나면, 당신은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뉴욕 타임스 :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계몽하고 자극하고 가끔은 뒤흔드는, 놀랍도록 독창적인 작품!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소셜네트워크의 중요성과 기술에 대한 재미있는 가이드!_
뉴 사이언티스트 : 명료하다. 저자들의 상세한 필력은 놀랄 만큼 탁월하다. 심오한 진리가 가득한 책이다.
O, 오프라 매거진 편집부 : 《행복은 전염된다》는 놀랍도록 얽혀 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유유히 탐험하는 책이다.
마리끌레르닷컴 : 이 책은 친구가 내게 어떤 유익과 해악을 끼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모두 알려준다.
사이언스뉴스닷컴 : 이 책은 개인행동의 이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소셜 네트워크의 구성원이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사례를 상세히 다룬 책이다.
보스턴 글로브 : 32년간 1만 2000명으로 구성된 소셜 네트워크를 철저히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연구한 결과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중앙일보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0년 11월 17일자
동아일보 - 동아일보 2010년 11월 18일자
조선일보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11월 20일자
중앙일보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0년 11월 20일자
한겨레 - 한겨레 신문 2010년 11월 26일자
최근작 :<블루프린트> ,<신의 화살> ,<행복은 전염된다> … 총 29종 (모두보기) 소개 :위대한 지성, 통섭의 대가로 불리는 사회학자, 의사다. 현재 예일대학교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교수이자 사회학, 생태학, 진화생물학, 통계데이터과학, 생물의학공학, 의학, 경영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예일대학교 인간본성연구소 소장과 네트워크과학연구소 공동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예일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와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시카고대학교 사회학 및 의과대학 교수를 지낸 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하버드대학교 의료사회학... 위대한 지성, 통섭의 대가로 불리는 사회학자, 의사다. 현재 예일대학교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교수이자 사회학, 생태학, 진화생물학, 통계데이터과학, 생물의학공학, 의학, 경영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예일대학교 인간본성연구소 소장과 네트워크과학연구소 공동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예일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와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시카고대학교 사회학 및 의과대학 교수를 지낸 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하버드대학교 의료사회학 및 의과대학 교수로 근무했다. 2013년 예일대학교로 옮겨 솔 골드먼 패밀리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8년 예일대학교 교수진 최고 직위인 스털링 교수로 임명되었다. 과학 지식과 인문학적 혜안을 동시에 지닌 이 시대 독보적인 석학으로 행동, 건강, 장수의 사회경제학, 생물사회학, 진화학 연구와 사회 연결망 연구로 유명하다. 네트워크과학, 생물사회과학을 중심으로 진화생물학, 진화심리학, 행동유전학, 전염병학, 인구학, 사회학을 융합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다. 의사로서는 가정호스피스 의사이자 상담완화의학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2009년 《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2009년과 2010년에는 연속으로 《포린폴리시》 ‘세계 100대 사상가’에 선정되었다. 《블루프린트》 외에 저서로 《예견된 죽음: 의료에서 예측과 예후》 《행복은 전염된다》(공저)와 《신의 화살》이 있다.
최근작 :<행복은 전염된다> 소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정치학자로서 현재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정치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2년 하버드대학에서 학사학위를, 1997년 예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2003년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울로는 정치학 분야에서 떠오르는 인재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불과 캘리포니아대학 재직 2년 5개월 만에 종신 재직권을 얻었다. 그는 이 짧은 기간 동안 과학논문 28편과 학술서를 펴내 우수 강의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소셜 네트워크, 사람들 간의 협력, 정치참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네이처>에 발표되었다. 2010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평등주의, 비만, 정치적 행동의 유전적 기반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룬 그의 독창적인 연구가 세 차례나 소개되었다. <워싱턴포스트>, , <이코노미스트>, NPR, BBC 등의 언론매체에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소개된 크리스태키스와 파울러의 연구는 ‘오프라 윈프리 쇼’, ‘굿모닝 아메리카’, ‘투데이’, ‘콜버트 보고’ 등 TV 프로그램에서 특집으로 다루어졌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신문의 1면을 장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그 사회에서 개개인이 어떻게 그리고 왜 연결되어 만나고,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거꾸로 개인이 이루는 사회그룹(네트워크)이 각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과학적이고 체계적 학문으로써 증명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1961년 스탠리 밀그램 박사가 발견해낸 ‘6단계 좁은 세상 이론’에 놀라워할 게 아니라 ‘3단계 영향 법칙’ 아래 서로가 서로를 모방할 뿐 아니라 강한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단계 영향 법칙’이란 3단계 거리 안에 있는 사람들, 즉 친구(1단계), 친구의 친구(2단계), 친구의 친구의 친구(3단계)에게서 우리는 직접적 영향을 받으며 우리 또한 3단계 거리 내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 영향은 우리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다. 왜 감정이 전염되고, 건강과 관련된 행동이 어떻게 유행하며, 왜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는지 등을 뛰어난 통찰력과 흥미진진한 사례들로 생생하게 설명한다.
최근작 :<빅뱅> ,<블랙 홀 여행> … 총 541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진 스푼』, 『진화심리학』, 『통제 불능』, 『x의 즐거움』, 『오리진』,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차이에 관한 생각』, 『천 개의 뇌』,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과학 잔혹사』, 『인간이 되다』 등이 있다.
하버드대학이 수학과 의학, 과학으로 증명해낸 인간관계의 비밀!
통찰력 있는 연구와 탁월한 심리실험을 통해 밝혀낸 3단계 모방 법칙!
1971년부터 2003년까지 총 1만 2067명을 연구 추적해 증명한 행복의 생성과 확산! 친구(1단계)가 행복할 경우 당사자가 행복할 확률은 15% 상승했으며, 2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친구의 친구)에 대한 행복 확산 효과는 10%, 3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친구의 친구의 친구)에 대한 행복 확산 효과는 6%였다. 그리고 4단계에서는 그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마치 바이러스처럼! 인간이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는 사회 네트워크와 커뮤니티가 개인의 생활과 건강, 정서, 정치, 종교, 문화, 성적 취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수학과 의학, 과학이라는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분석한다.
소셜 네트워크는 아름답고 미묘하다. 도처에 존재하는 이 우아하고 복잡한 소설 네트워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할까? 우리는 왜 그 속에서 거기에 얽매여 살아갈까? 소셜 네트워크는 어떻게 생겨나며,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영향을 우리에게 미치는가?
니컬러스 크리스태스키는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질문들에 큰 흥미를 느끼고 연구해왔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 중 가장 단순한 형태인 양자 관계부터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가 맨 처음 연구한 양자 관계는 부부 관계였다.
그는 의사로서 말기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배우자에게 얼마나 큰 타격을 주는지 보아왔다. 그리고 한 사람이 병에 걸리면 다른 사람 역시 병에 걸리는 현상에 큰 흥미를 느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상호 연결돼 있을 경우, 그들의 건강 역시 상호 연결돼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아내가 병에 걸리거나 죽으면, 남편도 곧 죽음을 맞이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뿐 아니라 형제나 친구 사이, 또는 울타리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서로 연결돼 있는 이웃 관계 등 연구해야 할 양자 관계의 종류가 아주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이렇게 단순한 양자 관계가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양자 관계들이 합쳐져 아주 멀리까지 거대한 연결망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의 아내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고, 그 친구에게는 남편이, 그 남편에겐 직장 동료가, 직장 동료에겐 형제가, 형제에겐 친구가……. 연결망은 이런 식으로 계속 가지를 치며 뻗어 나간다. 이러한 사슬고리들은 갈라지는 번개처럼 가지를 쳐 나가면서 인간 사회 전체에 복잡한 패턴들을 만들어낸다. 실제 상황은 훨씬 더 복잡하다. 어떤 소셜 네트워크에서 한 개인에게서 한 단계씩 멀리 나아갈 때마다 다른 사람과 연결된 ‘유대’의 수와 가지의 복잡성은 아주 빠르게 증가한다.
그는 이 문제를 검토하면서 다른 사회과학자들의 연구서를 읽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20세기 초에 독자적으로 연구했던 독일 학자에서부터 1970년대의 공상적 사회학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들이 연구한 소셜 네트워크의 크기는 3명에서 30명 사이였다. 그러나 그가 관심을 가진 소셜 네트워크는 3000명, 3만 명, 심지어 300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였다. 결국 그는 이렇게 복잡한 주제를 연구하려면 다른 연구자들과 협력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그처럼 하버드 대학에서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있던 제임스 파울러를 알게 되었다. 제임스 파울러는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와는 아주 다른 관점에서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같은 캠퍼스에서, 그것도 서로 붙어 있는 건물에서 몇 년 동안 지냈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그러다가 2002년에 게리 킹이란 정치학자가 그들을 소개해 주었다. 즉, 그들은 그의 친구의 친구 사이로 이 여행을 시작했다. 게리는 두 사람의 지적 관심에 공통분모가 있으리라고 짐작했고, 판단은 정확했다. 사실, 니컬러스와 제임스가 공통의 주제 덕분에 만났다는 이 사실이야말로 소셜 네트워크가 어떻게, 그리고 왜 작용하며,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제임스는 사람들이 가진 정치적 신념의 기원을 비롯해 사회적 혹은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한 사람의 시도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 사람들은 혼자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들을 어떻게 협력을 통해 이루어내게 되었을까? 제임스는 이 이야기에서 핵심을 이루는 다른 주제들, 즉 소셜 네트워크가 성장하고 지속하는데 필요한 이타심과 선의에 대해서도 니컬러스와 같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광대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개념을 공유하면서 사회적 영향이 우리가 아는 사람한테만 미치고 끝나는 게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즉, 우리가 친구들에게 영향을 주면, 그들은 다시 다른 친구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국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전혀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들은 건강과 관련된 여러 가지 효과부터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금연을 할 경우 나도 금연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할 경우, 나도 행복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리고 마침내 소셜 네트워크의 생성과 작용을 지배하는 기본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만약 소셜 네트워크의 작용 방식을 연구하고자 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알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아무하고나 무조건적으로 친구가 되진 않는다. 사람들은 어떤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지리나 사회경제적 지위, 기술, 심지어 유전자 같은 요소에 제약을 받으며, 그런 관계를 얼마나 많이 맺느냐 하는 것도 그런 요소들에 제약을 받는다. 사람들을 이해하는 열쇠는 그들 사이의 유대를 이해하는 데 있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 그러한 유대에 초점을 맞추었다.
삶과 죽음, 행복과 불행, 정의와 불의, 부자와 빈자, 비만과 질병은 전염된다
만약 우리가 소셜네트워크에 속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영향을 받고, 우리와 가깝거나 먼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받는다면, 자신의 결정에 대한 지배력을 그만큼 잃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지배력 상실에 대해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일 수도 있는데, 특히 도덕적 의미를 지녔거나 사회적 반향이 큰 행동과 결과에 이웃이나 낯선 사람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럴 수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상호 연결이 우리 삶의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일부일 뿐만 아니라, 선을 위한 힘이라고 주장한다. 하나의 뉴런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뇌가 해내는 것처럼 한 개인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소셜 네트워크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동안, 삶과 죽음, 부자와 빈자, 정의와 불의(不義) 같은 인간 세상의 진지한 관심사는 개인의 책임 대 집단의 책임에 관한 논쟁으로 축소돼 왔다. 과학자와 철학자, 그리고 사회를 연구하는 그 밖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두 진영으로 양분되었다. 한쪽은 개인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며, 다른 쪽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사회적 힘(우수한 공공 교육의 부재에서부터 부패 정부의 존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힘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논쟁에 세 번째 요소가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연구와 우리 자신의 다양한 인생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우리는 소셜 네트워크 과학이 개인에 대한 연구와 집단에 대한 연구를 결합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것들 중 많은 것을 명쾌하게 설명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은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그런 관계가 감정과 섹스, 건강, 정치, 돈, 진화, 기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독특한 존재로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다룰 것이다. 우리가 누구인지 알려면, 우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