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시리즈의 스무 번 째 책. 임진왜란, 아프지만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의 교훈을 담은 '징비록'을 만화로 구성했다. 임진왜란을 가장 처절하게 겪은 사람으로서 잘못을 반성하고 훗날 또다시 닥칠지 모르는 환란을 경계하고자 쓰인 이 책은, 매우 뛰어난 문체로 뛰어난 쓰여진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자세한 상황과 무기 및 방어체계까지 기술해서 당대에 극비로 취급돼 국외반출이 금지됐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는 국보132호로 지정돼 있다. 또한, 유성룡은 임진왜란 이후 파직되어 고향으로 돌아가 집필한 책이었던 만큼 <징비록>은 매우 솔직하게 기술되어 있는 것이 장점인 책이다.
따라서, 바로 그 때문에 국보가 아니더라도 임진왜란 연구의 가장 귀중한 사료인 것이다.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만화 20 유성룡 징비록'은 자세한 고증을 더해 당시 전쟁무기 및 성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권말 부록에는 임진왜란과 관련해 일본 전국시대, 거북선 집중탐구 등 심화학습을 더하였다.
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유성룡은 누구인가? -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재상
제2장 《징비록》은 어떤 책일까? - 아픈 기억일수록 항상 기억해야 한다
제3장 조선, 바람 앞의 등불 - 밀려오는 전쟁의 검은 구름
제4장 불바다가 된 조선 - 임진년, 일본과의 전쟁이 시작되다
제5장 밀려오는 왜적들 - 피란, 또 피란… 대체 어디까지 가야 하느냐~!
제6장 명나라에 SOS를 치시오! - 계속되는 패전, 빼앗긴 평양성
제7장 힘을 합쳐 왜적을 무찌르자! - 여러 의병과 장수들의 활약
제8장 잿더미가 된 서울을 되찾다 - 행주 대첩과 명나라의 강화 노력
제9장 왜적의 보복 - 진주성과 남원성의 함락과 백성들의 고통
제10장 최후의 결전 - 이순신과 수군의 승리
제11장 환란은 예고하고 찾아오는 법! - 불길했던 이상한 조짐들
제12장 전쟁이 남긴 것들 -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했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임진왜란 깊이읽기
임진왜란 전 일본의 상황은 어땠을까? /전쟁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누구? /조선의 군사력이 약해진 이유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임진왜란 /논개의 절의와 희생 /《동국신속상감행실도》에 나타난 백성의 수난과 코무덤 /최강 돌격선 거북선 /일본에 전해진 것들(1)-도자기, 종이, 기술자 /일본에 전해진 것들(2)-금속활자, 서책, 유학 /임진왜란의 3대 대첩-한산도 대첩, 행주대첩, 진주대첩 /임진왜란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