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알레한드로가 어느 날 신문기자들을 모집하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알레한드로는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공부 잘하고 좋은 환경의 아이들을 기대하지만, 정작 주인공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학급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야기는 엎치락뒤치락, 얽히고 설키며 진행된다.
환경과 성격이 전혀 다른 아이들은 ‘신문 만들기’라는 목표 아래 하나가 되어 결국 ‘학교’라는 작은 세상에서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데, 그 승리는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신감과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심어주었기에 더욱 빛난다.
신문 만들기를 소재로 삼고 있는 이 작품은 2005년 스페인의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상을 수상하였다.
1953년 스페인 사모라 지방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마드리드에 살면서 아동문학 작가, 경제 관련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TM고, 지은 책으로는 『기차 이야기』『일곱 명의 괴짜 기자들』등이 있다. 이 작품으로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명랑하고, 활기가 넘치는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언제나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산문집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를 지었습니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엄마 사용법》, 《다름이의 남다른 이야기》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했습니다.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며, 스페인어로 쓰인 좋은 어린이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난 좋아》, 《내 주머니 속의 괴물》, 《안녕, 캐러멜》, 《동방박사의 선물》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