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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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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알레한드로가 어느 날 신문기자들을 모집하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알레한드로는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공부 잘하고 좋은 환경의 아이들을 기대하지만, 정작 주인공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학급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야기는 엎치락뒤치락, 얽히고 설키며 진행된다.
환경과 성격이 전혀 다른 아이들은 ‘신문 만들기’라는 목표 아래 하나가 되어 결국 ‘학교’라는 작은 세상에서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데, 그 승리는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신감과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을 심어주었기에 더욱 빛난다. 신문 만들기를 소재로 삼고 있는 이 작품은 2005년 스페인의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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