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빠르게 변화를 이루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많은 기업들이 공식적인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과 같이 조직원의 사고를 바꿈으로써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상세하고 방대한 분석 자료나 수치, 또는 통계만으로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수 없다.
책은 이런 생각 때문에 실패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확실한 처방을 마련해 준다. 저자는 변화의 핵심은 '감정'이며, 이제 더 이상 무형의 데이터 수치는 필요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성공적인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조직원의 감정을 움직일 만한 구체적이고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변화 욕구를 가지도록 실제적인 내용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먼저 문제가 무엇인지 보여주고(see), 스스로 문제를 느끼게 만듦으로써(feel)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change)는 것이다. ‘본다(see)-느낀다(feel)-변화한다(change)’로 요약되는 이러한 변화는 8단계의 변화 프로세스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모든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쳤을 때 뒤쳐졌던 조직은 선두로 나아갈 수 있으며 앞선 조직은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다. 변화관리 전문가 존 코터는 기업혁신의 교과서로 알려져 있는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에서 변화의 노력이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와 성공적인 기업의 변화를 위한 혁명적인 8단계 변화 프로세스를 소개했었다. 그리고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은 전작의 실천편이자 보완편이라고 할 수 있다. 댄 코헨이 이끄는 딜로이트 컨설팅과 함께 한 이 책은 미국과 유럽, 호주, 남아프리카의 130여 개 조직에서 변화의 한가운데 있던 약 4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풍부하고 생생한 사례를 통해 각 단계에서 사람들이 직면하는 문제들과 그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식을 제시한다. '존 코터의 변화관리 클래식 시리즈' 발간에 부쳐 : 변화와 함께 즐거운 춤을 춰라 : 이건희의 8단계 혁신 전략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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