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학예실장으로 일했습니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서 농업박물관을 열 때부터 농업에 관련된 유물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또한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라져 가는 농촌의 문화와 유물을 발굴했습니다. 2005년에 농업박물관을 새로 열 때에도 전시 계획부터 박물관을 구성하는 일까지 모두 이끌었습니다. 더불어 우리 국토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국토문화사랑 답사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림을 그리면서 사는 것이 꿈입니다. 그린 책으로 『괜찮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침 뱉으며 인사하는 나라는?』, 『사회는 쉽다! 8: 도시와 촌락』, 『윌리 이야기』, 『역사가 보이는 별별 우리 떡』,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2002년 《마이 네임 이즈 민캐빈》으로 시작하여 《두근두근 첫사랑》, 《우리 바다 이야기》, 《잘난 척쟁이 경시 대회》, 《손을 들면 흥이요, 발을 들면 멋이라》, 《참지 말고 말해!》, 《천수만에 겨울 철새 보러 가요》, 《철조망과 농구공》 등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온타리오미대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재미있게 생각하고 그리기를 좋아하고, 항상 고정관념 없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동안 『기미년 태극기 특공대!』, 『걱정 삼킨 학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 『스티커 전쟁』, 『세상에서 젤 새콤달콤한 화학책』 등 다수의 그림책 작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