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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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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은 정확히 20년 전부터 프랑스의 국보급 삽화가 상페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 그의 작품을 널리 보급하여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외국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명이 되도록 했을 뿐 아니라, 그의 작품의 가치에 걸맞은 아름다운 장정의 책을 내려는 노력 또한 기울여 왔다. 열린책들은 2009년~2010년에 걸쳐 상페의 작품들을 고급스러운 양장본 화집 장정으로 펴낸 바 있는데, 2018년 올해 10년 만에 그간 절판된 책들까지 새로운 양장본 화집으로 재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알라딘 리커버판으로 소개되는 <얼굴 빨개지는 아이>와 <자전거 못 타는 아이>는 이야기꾼으로서 상페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그의 대표작들로, 한국에서도 가장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작품들이다. 이 두 작품은 올해 화집 리뉴얼 시리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특별히 이 리커버판은 리뉴얼 시리즈와 같은 크기, 같은 양장으로 출간되므로, 이어서 출간될 상페 리뉴얼 13종과 통일된 판으로 두 책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자크 상페는 1932년 8월 17일 보르도에서 출생했다. 이제 전 세계의 마음 따뜻한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그의 그림은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음악가들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궁핍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그림을 그려 팔던 상페는 19세부터 만평을 그리기 시작하여 그의 그림을 실어 주는 신문사들을 전전하였다.

1961년 첫 화집 <쉬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를 내고서야 비로소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삽화가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로 드노엘 출판사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많은 작품집을 출간하였다. 그는 「빠리 마치」, 「펀치」, 「렉스프레스」 같은 주간지에 기고해 왔으며, 프랑스 작가로서는 드물게 미국에서도 열렬한 반응을 얻어 「뉴요커」와 「뉴욕 타임스」에도 기고하고 있다.

상페는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푸근함을 느껴 쉽사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흡인력을 가지는 그림을 그려낸다. 가냘픈 선과 담담한 채색으로, 절대적인 고립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통해 인간의 고독한 모습을 표현한다. 그의 그림에는 숨 막힐 듯한 이 세상의 애처로운 희생자들이 맑고 진솔하며, 투명한 표정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 그런 그림들은 간결하고 위트가 넘치는 그의 글들과 함께 그의 화집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박한 이웃들의 아픔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고,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는 자전거에 정통해 있으면서도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비밀을 안고 사는 '따뷔랭'의 웃지 못 할 인생 이야기이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최근작 :<뉴욕의 상페>,<미국의 상페>,<상페의 스케치북> … 총 30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시간은 다른 얼굴로 되돌아온다>,<프레임의 수사학>,<아무튼, 로드무비> … 총 2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를 비롯한 여러 권의 어린이 책과 《애견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 등이 있습니다.

열린책들   
최근작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4>,<폭풍의 언덕>,<마흔 살,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등 총 857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1위 (브랜드 지수 985,238점), 고전 2위 (브랜드 지수 1,170,969점), 추리/미스터리소설 10위 (브랜드 지수 301,56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