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권.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로마의 황금시대라고 할 수 있는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발표된 서사시로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다양한 사건들을 '변신'이라는 주제로 엮어 낸 작품이다. 흔히 서양 문화의 두 기둥을 성서와 그리스 로마 신화로 꼽는데, <변신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작품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고전이기에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은 가지지 않아도 좋다. <변신 이야기>의 영향을 받은 소설, 시, 희곡, 회화, 음악 등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오비디우스를 잘 몰랐던 독자도 충분히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다. 예를 들어 가문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자살한 피라무스와 티스베의 이야기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거의 비슷하다. 제1권 다양한 변화의 양상
: 『변신 이야기』만큼 서양 문학과 예술에 큰 영향을 준 책은 없을 것이다. : 『변신 이야기』와 문학적 영향력을 견줄 만한 것은 구약 성서,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작품 정도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4월 27일자 '교양 새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