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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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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곳으로의 여행에서 꿈을 키운 위인들 : “시각,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지성 -- 나는 내 연장들을 거둔다. 밤이 되었고, 하루의 일은 끝났다. 나는 두더지처럼 내 집으로, 땅으로 돌아간다. 날이 저물었다.” 74세에 사망한 작가가 72세에 쓴 자전적 작품. 사유의 폭이 인류의 집단 무의식에서 거대한 우주까지 넘나드는 작가가 70년 이상 살면서 건져올린 생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그득한 작품. 20대에 처음 읽은 이후 가끔씩 아무 페이지나 펼쳐 가만히 읽는다. 별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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