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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산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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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공동대표가 교회를 개척하고 평신도로서 스스로 말씀을 공부하여 교인들 앞에서 설교한 것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입시 경쟁 체제와 과도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생을 바쳐 분투해 온 마음의 중심에 예수가 있었음을 밝히고, 고통받는 이웃에게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교회의 본질임을 전한다. 나아가 우리 모두가 신앙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변화된 삶을 살도록 촉구한다.
머리말 _ 직접 길어 마셔야 할 물 : 이 책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 구원을 받은 신약 성경 주요 인물들의 성장과 공적 생애를 추적하는 영적 수상록 형식의 설교집이다. 예수님을 지극히 감미롭게 따랐던 예수따르미의 행로를 추적한 영적 저널인 셈이다. 저자 송인수는 긴 세월 동안 공교육 개혁과 발전을 위해 투신해 온 교육개혁가요 사상가다. 사람들은 그의 초지일관하고 투철한 사명감의 근원이 무엇인가 물어 왔는데 이 책은 그것이 예수님에 대한 인격적 투신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답한다. 베드로부터 헤롯왕의 신하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들의 만남을 자세히 기록하는 1부는 감동적이고 논리적인 본문 해설도 좋지만 저자의 영적 분투에 대한 간증적 삽화들 덕분에 더 감동적이다. 신앙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2부 또한 신앙 인물들을 줌업(zoom-up)하는 형식으로 스스로 설정한 질문에 답변을 제시한다. 저자는 비록 정규 신학 수업을 받지 않았으나 여기에 담긴 성경 묵상은 깊고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므로 부디 이 책이 모든 평신도 성경 교사와 설교자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격려를 주기를 간구한다. 이 땅의 목회자들에게도 널리 읽혀 그들의 설교 사역 심화를 촉발시키는 도전이 되기를 기도한다. :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다양한 인물을 만난다. 저자 송인수는 뛰어난 상상력과 문장력을 발휘해 그 만남들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하면서도 저자의 신실한 신앙의 고백과 체험이 가미되어 여느 설교보다 뛰어나고 무척 감동적이다. 성경이 신학 이론의 원전이 아니라 생동하는 내러티브임을 실감하게 해 주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 아, 이 책은 투박하다. 그가 참여하는 평신도 교회에 모이는 적은 청중과 나눈 복음서 이야기를 이렇게 모았다. 그는 잘 울고, 많이 운다. 요한복음이 보여 주는 예수님의 모습과 그의 고투가 많이 닮았다 싶었는데, 아마 그가 닮고 싶었던 예수님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만인사제론을 들고나와 평신도에게 성경 해석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외쳤다. 500년이 지났으나 아직 우리에게는 그 외침에 값하는 결과물이 많지 않다. 이 책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말씀을 읽고, 해석하고, 살아 내고자 애썼던 평신도 운동의 유구한 흐름을 이 땅에서 재현하고 갱신하는 최전선의 열매다. 오늘 우리 설교자들의 강단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린 줄 알았던 그 ‘어떤 것’을 이 책에서 찾았다. 평신도뿐 아니라 설교자들도 꼭 읽어 보기를 청한다. : 이 책은 남다르다. 성경을 읽다가 한 번쯤 던져 봤을 법한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 답을 얻기 위해 상상력을 동원해 끈질기게 파고든다. 그 덕분에 말씀이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인다. 무엇보다 내 삶을 말씀에 통째로 던지고 싶게 할 정도로 용기를 준다. 인생설계도를 그리고 있는 청소년들의 눈과 귀까지도 활짝 열리게 만들 매력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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