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묵상과 설교』책임편집,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 성실한 전문가의 농밀하고 친절한 안내서다. 긴 역사의 산맥을 넘고 울창한 본문의 숲을 지나 마침내 높은 곳에 이르러서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내려다보는 심정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고급 정보를 받았을 뿐 아니라 가슴 벅찬 고백을 들었다. 독자들은 전문가의 능숙함과 장인의 능란함을 동시에 맛볼 것이다. 손에 잡히는 책이지만 독자의 꼼꼼한 독서를 요구한다. 작지만 만만치 않은 책이다.
박성민 (KCCC 대표,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 과거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파편적·부분적으로 스냅 사진을 보는 듯한 접근법에 익숙한 우리에게, 라잇하르트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전적 접근을 취한다. 이 책의 독자들이 서로 보완하는 사복음서의 메시지를 살피는 가운데 예수님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질 것을 확신한다.
송영목 (고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 구약과 중간기를 거쳐, 구속사의 정점인 사복음서에 이르기까지 구원의 대서사시가 왜, 어떻게 펼쳐지는지 잘 보여 준다. 사복음서의 독특한 선율을 독자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교의학 전공자인 라잇하르트는 적절한 해석 방법들을 통합적이고도 간명하게 활용한다. 그는 이 책에서도 번뜩이는 성경신학적 통찰력을 드러내며 다른 성서학자들을 자극하며 분발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