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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을 때, 1년 안에 알파고를 능가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어 내겠다고 선언한 일본 IT 기업이 있었다. 바로 일본의 대표적 IT 기업인 도완고다. 이 책은 도완고의 대표이사가 스튜디오 지브리에 수습 프로듀서로 들어가서 일하고 고민하고 관계 맺으며 배운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일본 최첨단 IT 기업의 대표적 수장이 아날로그의 대명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이 생긴다. 그는 왜 그곳에 들어갔고, 뭘 배우고 얻었을까? 저자는 이 책에 그곳에서 관찰하고 배운 것들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창작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잘 정리했다.

콘텐츠와 매체에 대한 정의부터 차근차근 이야기하기 때문에 관련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을 좋아하는 일반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들과 작업하며 관계 맺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예로 들기 때문에 독자 자신이 보았던 작품의 숨은 이야기를 알게 되는 즐거움도 있다.

머리말

1장 콘텐츠의 정보량이란? -‘뇌에 기분 좋은 정보’를 늘린다
콘텐츠와 매체 | 콘텐츠를 둘러싼 세 가지 의문 | 콘텐츠 포맷이란? | 어디까지가 콘텐츠 포맷에 포함될까? | 콘텐츠의 2차 사용 | 콘텐츠와 창작가 | 아리스토텔레스의 콘텐츠론? | 콘텐츠란 현실의 모방이다 | 왜 현실을 모방하는가? | 콘텐츠의 정의 | 애니메이션의 정보량이란? | 정보량은 많은 편이 좋을까, 적은 편이 좋을까? | 정보량이 많아서 질리지 않는다고? | 주관적인 정보량과 객관적인 정보량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왜 전 세계적으로 평가받을까? | 왜 로냐가 바라보는 나무는 클까? | 애니메이션의 비행기는 왜 실사보다 박력 있을까?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시 |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구도 | 신선 같은 오가 가즈오 씨 | 오가 가즈오 씨의 배경 미술 | 움직임ㆍ소리와 정보량의 관계 | 콘텐츠의 본질에 도달하다

2장 창작가는 무엇을 만들까? - 꽃미남, 꽃미녀를 그리기 힘든 진짜 이유
콘텐츠는 정말 현실의 모방일까? | 몽타주는 무엇을 그린 것일까? | 내 몽타주와 조수약화식 | 답은 뇌 속에 있다 | 뛰어난 애니메이터는 ‘~다운 움직임’을 그릴 수 있다 | 진짜 아기보다 아기답게 보이는 그림 | ‘~다운 움직임’을 그리기 위한 조건 | 창작가의 사명이란? | 콘텐츠는 뇌 속 이미지의 재현이다 | 호쿠사이는 왜 천재인가? | 뇌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 ‘세상의 비밀’은 누구의 것인가? | 꽃미남은 그리기 어렵다 | 미남 미녀는 왜 얼굴이 똑같아질까? |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 | 딥 러닝이란? | 구글의 고양이 영상 |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오토 인코더적 해석 | 창작가란?

3장 콘텐츠의 패턴이란? - 패턴에서 벗어나 관객과 하나가 되는 방법
1.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

‘그림 같은 사진’의 공통점 | 이해하기 쉬운 것은 아름답다| 나가토 다이코 씨와의 만남 | 알기 쉬운 특징을 강조한다 | 고등학생에게 ‘좋은 휴대전화 벨소리’란? | 감도 높은 사람일수록 이해하기 쉬운 것을 좋아한다 | UGC는 비슷해지기 쉽다 | 인기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의 인기 작품의 공통점 | 패턴은 진부해진다
2. 패턴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알 것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것 | 패턴을 변형한다 | 패턴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 아무도 본 적 없는 표현 방법 | 대작주의와 비싸 보이는 컷 | 미술사의 주기 | 콘텐츠의 주기
3. 창작가는 무엇에 승부를 걸까?
스토리인가, 표현인가? | 데즈카 오사무 감독의 공적 | 왜 창작가는 표현에 구애받을까? | 영상 작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본질 | 라디오 드라마 같은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그림 콘텐츠 | 애니메이션에서 일상 연기의 어려움 | 세계관을 중시하는 오시이 마모루 | 아야나미 레이라는 세계관
4. 어떻게 하면 관객과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이웃집 토토로」가 성공한 진짜 이유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에 숨겨진 에로티시즘 | ‘감정이입하는 영화’와 ‘감정이입하지 않는 영화’ | 프로듀서의 역할 |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다

4장 독창성이란? - 천재의 정의, 창작의 본질은 패치워크
콘텐츠의 재정의 | 비전과 정보량 | 창작가란? | 창작가의 공동 작업 | 영화감독은 어떤 일을 할까? |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차이 | 기적의 컷 | 실사 영화가 애니메이션에 근접하고 있다 |

이태윤 (촬영감독. <아저씨>, <황해>,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등 촬영)
: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창작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매우 쉽고 편하게 얘기해, 나같이 영화에 종사하는 전문가나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이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아끼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지브리의 훌륭한 창작가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창작품에 접근하기 위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협업하는 모습이, 훌륭한 결과물은 결국 좋은 과정에서 비롯됨을 느끼게 한다. 같은 창작 일을 하는 나로선 매우 신선하고 좋은 자극으로 다가왔다!
전영찬 (애니메이션 감독, 폭스 티비 애니메이션 스토리 아티스트. <폴링>, <인사이드 아웃> 등 감독)
: 『콘텐츠의 비밀』은 단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화 보여 주기’가 아니다. 저자는 심장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그들의 성공을 예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철학적 시점에서 면밀히 분석했다. 창작, 콘텐츠, 수용의 실증적인 질문을 지브리의 전설적인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풀었기 때문에 보다 쉽고 재밌게 접근하고 있어서 나 같은 창작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최근작 :<콘텐츠의 비밀>
소개 :
최근작 : … 총 77종 (모두보기)
소개 :번역이란 단순히 언어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옮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시드니의 화창한 날씨 속에서 해가 갈수록 더해지는 번역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언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1일 1분 루틴》 《한 줄 정리의 힘》 《처음부터 말 잘하는 사람은 없다》 등이 있다.

을유문화사   
최근작 :<괴물들>,<필로우맨>,<밤 풍경>등 총 540종
대표분야 :영화/드라마 3위 (브랜드 지수 136,510점), 과학 9위 (브랜드 지수 338,653점), 마케팅/브랜드 12위 (브랜드 지수 38,519점)
추천도서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로마의 원수정만 다룬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없다. 20세기가 그 책을 원했을 뿐이다. 로마 공화정 전반을 다룬 『리비우스 강연(로마사 논고)』이야말로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진짜 대표작이다.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는 법학자인 박홍규 교수가 『리비우스 강연』을 쉽게 풀어 주면서, 21세기 한국이 나아갈 방향과 길을 모색한 책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김경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