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으로 이사는 가고 싶은데 돈이 없는 유령들이 허름한 집을 팔고자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거짓으로 집을 꾸미고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며 손님을 속이려 애쓰지만, 오히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고 마는 과정을 그렸다.
이 책의 작가 세키 유우코는 그럴듯한 남의 말만 믿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믿고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우고자 했다. 다른 사람을 향한 나쁜 마음이나 거짓은 결국 언젠가 드러나고, 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오게 되며, 따라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과 1998년에 JACA 일본 비주얼 아트전과 제9회 그래픽아트 3.3m²전에서 입선했어요. 2001년에 잡지 「해님」에 『나는 도둑놈』이 실리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2004년부터 같은 잡지에 『냠냠』을 연재하고 있어요. 중요한 작품으로 『냠냠』, 『더욱 냠냠』, 『가득 냠냠』, 『냠냠 색깔 그림책』, 『냠냠 수 그림책』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