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주변/횡단 총서 7권. 여성 할례부터 '위안부'까지 서양 페미니즘의 차별적 시선을 폭로하는 책이다. 소말리아나 아프리카에 대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그녀들이 무엇에 기뻐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는지 우리는 얼마만큼이나 알고 있을까?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처럼 무지하면서 그 무지마저 망각한 채 '보편적 정의'라는 권위적 단어로 그녀들을 이끌고 해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억·서사> ,<그녀의 진정한 이름은 무엇인가> … 총 4종 (모두보기) 1960년생. 도쿄외국어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 수료. 현대아랍문학, 제3세계 페미니즘사상 전공.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과 교수이자 교토대학 명예교수다. 저서로 『그녀의 ‘정확한’ 이름이란 무엇인가』(靑年社, 2000)가 있고, 공저로 『내셔널리즘과 ‘위안부’ 문제』(靑木書店, 1998), 『성·폭력·네이션』(勁草書房, 1998), 『‘남쪽’의 관점에서 본 세계-04 중동』(大月書店, 1999)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어머니의 중얼거림 또는 ‘시민’일 수 없는 자의 민주주의」(〈월간 포럼〉 1997. 8), 「Message... 1960년생. 도쿄외국어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 수료. 현대아랍문학, 제3세계 페미니즘사상 전공. 교토대학 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과 교수이자 교토대학 명예교수다. 저서로 『그녀의 ‘정확한’ 이름이란 무엇인가』(靑年社, 2000)가 있고, 공저로 『내셔널리즘과 ‘위안부’ 문제』(靑木書店, 1998), 『성·폭력·네이션』(勁草書房, 1998), 『‘남쪽’의 관점에서 본 세계-04 중동』(大月書店, 1999)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어머니의 중얼거림 또는 ‘시민’일 수 없는 자의 민주주의」(〈월간 포럼〉 1997. 8), 「Message in a Rolling Pumpkin 응답한다는 것에 대해」(〈現代思想〉 1997), 「‘이급독자’ 또는 ‘읽기’의 정통성에 대해」(〈思想〉 1998. 4) 등이 있다.
위기를 가로질러 인문학의 목소리를 타전하는 새로운 사유의 모험 성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대변할 수 있는가? 젠더와 식민지주의의 이중구속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임을 망각한 채 여성 할례를 비판하는 서양 페미니즘의 폭력적 시선 타자와 동화되기보다 자신의 ‘타자성’을 인정하는 목격-증인 위안부는 범국가적 성폭력, 즉 페미니즘 문제일 뿐 식민지 지배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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