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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는 이러한 역사를 계속해서 써내려가는 가운데, 새로운 모색과 도전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개별 시집에 집중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이는 리커버 작업이 그중 하나이다. 시작은 2020년, 문학과지성사 창사 45주년을 기념하여 ‘문학과지성 시인선 디자인 페스티벌’이란 기획으로 최승자, 허수경, 한강, 이제니 시인의 시집 리커버 한정판을 펴낸 것이었다. 시대와 세대를 가로지르며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세 권의 시집은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지금-여기 도착하여 독자들에게 익숙한 시를 신선한 감각으로 새롭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에 두번째로 찾아온 ‘문학과지성 시인선 리커버 한정판’은 이성복의 『그 여름의 끝』, 이병률의 『바다는 잘 있습니다』, 박준의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3종이다. 각각 1977년, 1995년, 2008년에 문단에 나와, 세대는 다르지만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까지 많은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시인들의 시집이다. 그 제목에서부터 이 여름을 시작하며 한 번 더 마음에 담아보고 싶은 이 세 권의 시집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3,000부 한정판으로 나왔으며, 도서전 이후 소진 시까지 시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19번째 박준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의 이번 리커버 한정판의 표지는 곡진하게 써 내려간 편지처럼 보인다. 세로로 씌어진 그 따뜻한 위로와 아름다운 고백의 시는 다가올 장마에 우리가 함께 볼 수도 있을 빗줄기를 닮았다. 여기에 도비라마다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의 이미지까지, 이 모두를 한데 모아 금색 띠로 단정히 묶은 표지에서 귀한 사람에게 전하는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오래전에 발송된 독자들에게 건네는 마음이 지금, 여기, 다시 도착했다.

수상 :2019년 박재삼문학상, 2013년 신동엽문학상
최근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리커버)>,<에픽 #06>,<계절 산문> … 총 30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mynameisjoon
소개 :시인.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 산문』,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을 펴냈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개구리 남자>,<우리, 함께 걸을까?>,<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등 총 1,920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16,35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69,170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0,65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