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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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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집요한 언어 실험으로 한국 문학사에 그 존재감을 깊게 각인시켜온 작가 최수철의 테마 연작소설집. 최수철은 2019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뒤 처음 선보이는 이 책에서 다음 여정을 위한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있는 듯하다. 작가는 인간 본질과 시대에 대한 면밀한 탐문의 여정을 '사랑'이라는 테마로 꿰어 담아낸다.
신화와 고전, 심리학적 이론 등이 풍부하게 녹아 있고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소설들은 각각 의자, 가면, 모래시계, 욕조, 매미라는 사랑의 다섯 개의 알레고리로서 개별적으로 읽히는 동시에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깊은 문학적 고민의 결과로 탄생된 <사랑의 다섯 가지 알레고리>는 2021년 올해 데뷔 40년을 맞이한 작가의 방대한 사유를 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내다보게 한다. 고해하는 의자―사랑의 알레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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