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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 422권.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수상작가 황동규. 황동규 시인의 끊이지 않는 시를 향한 열정이 열다섯번째 시집 <사는 기쁨>으로 다시 한 번 불씨를 지핀다.

이번 시집은 병들고 아픈 몸으로 짧기만 한 가을을 지나며, 다 쓰러진 소나무가 상처에서 새싹을 틔우듯, "벗어나려다 벗어나려다 못 벗어난" 사는 기쁨에 매여 있는 인생의 황혼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시집의 전체 분위기는 곳곳에서 터지는 상상력 넘치는 언어들과 상승하는 정신으로 오히려 삶의 생기가 가득하다.

홍정선 (문학평론가, 문학과지성사 대표)
: 노년의 나이에도 이처럼 뛰어난 발상을 보여주는 시, 싱싱하게 살아 있는 비유적 이미지를 구사한다는 사실은 인간의 정신에 대한 무섭고 즐거운 존경을 불러일으킨다. 그와 함께 황동규의 시는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란 의문을 떨칠 수 없게 만든다. 그의 육체는 착지점을 찾는 곡사포의 포탄처럼 땅을 향해 하강하고 있을지 모르나 그의 정신은 하강곡선을 망각한 채 여전히 상승의 포물선을 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시는 정점이 곧 종점이 될 것인가! 이번 시집은 이 같은 의문으로부터 필자 역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그렇지만 정점을 종점으로 삼는 시인이 있다면 그것은 시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 무섭고도 즐거운 모범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3년 1월 31일자
 - 한겨레 신문 2013년 2월 3일자

수상 :2011년 구상문학상, 2002년 미당문학상, 1995년 대산문학상, 1991년 이산문학상, 1968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봄비를 맞다>,<[큰글자도서] 오늘 하루만이라도>,<느낌 그게 뭔데, 문장> … 총 72종 (모두보기)
소개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영국 에든버러 대학 등에서 수학했다. 1958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어떤 개인 날』 『풍장』『악어를 조심하라고?』 『외계인』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꽃의 고요』 『겨울밤 0시 5분』 『사는 기쁨』 『연옥의 봄』 『오늘 하루만이라도』 등의 시집을 펴냈다. 현대문학상 · 이산문학상 · 대산문학상 · 미당문학상 ·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황동규 (지은이)의 말
죽어서도 꿈꾸고 싶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아일랜드>,<여행하는 목마>,<소설 보다 : 가을 2024>등 총 1,923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70,709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88,286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2,76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