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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 '코끼리를 찾아서'를 포함해 7편의 중.단편을 수록했다. '코끼리를 찾아서'는 자전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장녀, 죽은 사람들의 기척, 사진에 찍힌 코끼리 등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자신만 알고 있는 세계를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조경란은 "어디든 사람이 살고 새가 울고 나무가 자라고 친구가 찾아온다면 그것이 바로 집이란다"고 말한다. 고독과 외로움도 사람들과 함께라면 괜찮다는 것. 실제로 병적 징후를 드러내는 작중 인물들은 고독과 실의를 증명하는 존재이면서 사랑의 기억을 회복하는 주체이다.

미술학원 수강생의 자살을 다룬 '우리 모두 천사'는 사람들의 자학적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무료한 일상을 그림그리기로 소일하는 수강생들은 자신만의 공간에 갇혀 타인을 바라본다. 사랑의 아픔을 사랑의 영원성으로 치유하는 '동시에'는 자살한 조카의 회복을 비는 이모의 이야기다.

'김영희가 흘린 눈물 한 방울'은 사랑한 사람의 부재 속에서 사랑의 기억을 되찾는다는 설정. 외로운 독신녀 김영희는 추억 속에서 연인과 재회한다. '마리의 집', '나는 마을의 이발사', '라메르 모델 하우스'는 소품처럼 간단한 스토리를 지녔다.

동시에
우린 모두 천사
김영희가 흐린 눈물 한 방울
마리의 집
코끼리를 찾아서
나는 마을의 이발사
라메르 모델 하우스

해설 - 괴이한 기척에서 원초에의 기억으로_김병익
작가의 말

수상 :2024년 이상문학상, 2008년 동인문학상, 2003년 현대문학상, 1996년 문학동네 작가상
최근작 :<움직임>,<일러두기>,<푸른색 루비콘> … 총 78종 (모두보기)
소개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나의 자줏빛 소파』『코끼리를 찾아서』『국자 이야기』『풍선을 샀어』『일요일의 철학』『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가정 사정』, 장편소설 『식빵 굽는 시간』『가족의 기원』『혀』『복어』, 짧은소설집 『후후후의 숲』, 산문집 『조경란의 악어 이야기』『백화점-그리고 사물, 세계, 사람』『소설가의 사물』 등을 펴냈다. 문학동네작가상, 현대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조경란 (지은이)의 말
어느땐 발바닥이 쩍 갈라지는 듯한 아픔 때문에 잠을 깨곤 하지만 길을 잃는 것은 곧 길을 알게 된다는, 지푸라기가 많으면 코끼리도 묶을 수 있다는, 어느 날엔간 마른 손바닥에서 불쑥 싹이 돋는 날도 있을 거라는, 벌집의 조직처럼 연약하면서도 질서정연하며 향기롭고 달콤하며 타인에게 이로운 글 한 편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 그러한 희망의 위력으로, 나는 산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이아생트의 정원>,<개구리 남자>,<우리, 함께 걸을까?>등 총 1,921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21,26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69,951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0,77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