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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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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의 어법으로 세상에서 대한 보다 깊고 근원적이며 보편적인 이해를, 뛰어난 서정을 통해 새롭게 펼쳐 보여준다. 그의 시세계는 깊이를 획득한 단순함으로, 나를 버리지 않고 세계와 하나가 되는, 나와 다른이에 대한 진정성의 사랑의 지난함을 지적이며 수삭적인 현란함 없이 평이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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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2014년 육사시문학상, 2007년 현대문학상, 2004년 대산문학상, 1989년 소월시문학상, 1982년 김수영문학상
최근작 :<매일, 시 한 잔>,<그 여름의 끝 (리커버)>,<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 총 62종 (모두보기)
소개 :

이성복 (지은이)의 말
오랫동안 나는 슬픔에 대해 생각해왔다. 유독 왜 슬픔만이 세상 끝까지 뻗쳐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어째서 슬픔 뒤에 다시 슬픔이 남는지 납득할 수 없었다. 슬픔은 범속한 나뿐만 아니라, 세상 이체에 두루 통해 있는 성인들까지도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스승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성인은 슬픔은 온통 슬픔 전체일 뿐, 다른 무엇의 대대(對待)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슬픔뿐만 아니라, 기쁨에도 본래 짝지을 것이 없다고. 하늘이 천둥 번개를 친 다음 노하는 것을 보았느냐고. 언제 시체가 슬퍼하는 것을 본 적이 있더냐고!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여행하는 목마>,<소설 보다 : 가을 2024>,<폭포 열기>등 총 1,923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69,875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87,987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2,71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