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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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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들처럼 특정 부동산을 콕 찍어주는 족집게 과외의 내용이 아니다. 그저 부동산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바꿔주고, 부동산 역시 다른 여러 투자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투자재 중 하나라는 ‘당연한 사실’을 재차 알려주고자 한다.
들어가며 : 편의점 점포 개발 업무를 담당하던 직장 생활 초기, 하루에도 수차례씩 건물주를 만나는 것이 내 일상이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를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그들의 위엄은 사뭇 대단했다. 당시 만나는 건물주들은 내게 하나같이 ‘부자가 되려면 하루라도 빨리 부동산을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지하방과 옥탑방을 전전하던 내 입장에서 부동산 재테크라니! 언감생심이었다. 그러던 중 적극적으로 나를 도와준 한 건물주 덕분에 29세란 다소 이른 나이에 아파트 분양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부동산을 접한 나는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면 벌수록 ‘왜 빨리 부동산을 시작하지 않았을까?’라는 자책이 들었다. 쓰는 속도보다 통장에 쌓이는 속도가 더 빠를 정도였으니 어찌 그런 생각이 들지 않으랴. 만약 『부자가 된 짠돌이』가 예전에 출판됐다면, 나는 아마 더 빨리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을지도 모른다. 이대표와 그의 스승 나눔부자가 직접 겪은 투자내역이 가감 없이 공개된 이 책은 수많은 부동산투자자에게 가장 훌륭한 ‘부동산투자의 교과서’로 평가될 것이다. : 충격적이다. 책을 읽는 내내 ‘부동산에 대해 이렇게 적나라하게 말해도 과연 괜찮을까?’라는 의구심 어린 걱정이 앞섰던 까닭이다. 처음 원고를 받아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오랜만의 독서는, 300쪽을 훌쩍 넘는 제법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나절 내내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들었다. 『부자가 된 짠돌이』 속 이 대표와 나눔부자가 직접 겪은 ‘살아 있는 부동산투자 이야기’의 흡인력은 참으로 대단했다. 글을 읽는 일에 다소 서툰 나조차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단언컨대, 이 책은 부동산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꼭, 반드시,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생생한 부동산 투자 경험만을 선별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부자가 된 짠돌이』는 부동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갖고 있는 대다수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부동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 『부자가 된 짠돌이』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투자자인 나눔부자와 친구 이대표가 책을 출판한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그동안 전국팔도를 제 동네인 양 직접 발로 뛰며 열정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온 나로서는 그들의 노력이 결국 달콤한 결실로 이어졌음이 그저 자랑스러웠다. 오랜 친분 덕분에 미리 받아 든 원고를 읽어보니 새삼 그들의 지난 세월이 내 예상보다 훨씬 더 힘들고 험난했음을 실감했다. 나는 아직 부족하구나. 친구 이대표는 누구보다 짜디짠 짠돌이였다. 오죽하면 그가 운영하는 카페 이름이 <짠돌이 카페>일까. 『부자가 된 짠돌이』는 그런 이대표가 불과 2년 만에 1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아주 세밀하게 설명했다. 자신의 통장 내역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은 곧 부동산과의 싸움이다. 안타깝지만 엄혹한 대한민국의 현실인 셈이다. 부동산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법을 알려주는 『부자가 된 짠돌이』의 가치가 특별한 이유다. : 『부자가 된 짠돌이』?
책 제목부터 매우 흥미를 끈다. 짠돌이의 기본은 절약과 저축인데 과연 절약과 저축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책장을 넘기면서 그런 의문은 깨달음으로 돌아온다. 내 집 마련을 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깼고, 발품을 팔면서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세웠으며, 전국을 돌아다니는 열정이 있었기에 짠돌이는 부자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은 단순한 부동산 책이 아닌 경제적 자유로운 삶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8년 4월 28일자 '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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