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에 놀라운 효과를 보이고 있는 번즈 박사의 ‘인지요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책. 우울증 치료와 관련하여 미국의 의사들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는 약물을 쓰지 않고 인지요법으로 고통스런 우울증을 쉽게 극복하는 방법과 심각한 정서 장애와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 그리고 항상 기분을 밝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들어 있다.
먼저 데이비드 번즈 박사는 우리가 우울증에 걸려 있는지, 만약 걸려 있다면 그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측정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우울증에 이르게 하는 사고의 오류 10가지를 제시한다. 일이 이러저러하게 되어가야 한다는 가정으로 승인, 사랑, 완벽주의, 업적과 자기가치의 동일시 등을 들면서 이런 내면 속가정들의 비논리성을 하나씩 파헤친다.
이어 저자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반드시 믿는 잘못된 생각, 즉 나는 무가치하다는 신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기존중의 증폭법을 사례와 함께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한 우울증 환자의 무가치함이 환자 내면에서 진행되는 자기비판임을 주목하여, 그것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여러 가지 기법을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아울러 우울증 환자의 특징인 무기력과 무활동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1986년 1월, 신부 서품을 받았다. 1991~1998년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애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2002~2007년 의대에서 수학하고 의사 고시에 합격했다. 논문으로 Measuring forgiveness across three cultures가 있으며 현재 진료, 연구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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