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박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주민의 삶을 사회적 배제의 패러다임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이주민이 겪어 내는 삶은 어느 한 모서리 여유로운 바가 없다.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단위로 한 98쌍에 대한 사회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이주민의 배제된 삶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취약한 사회경제적 지위와 더불어 소수자라는 민족적 위치는 이주민을 선주민과 다른 계급으로 위치 지운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결혼이민자의 계급적 속성이 상징체계를 통해 내재화되고 자녀를 통해 재현됨을 밝혀 이주민 계급의 세대 간 전이를 규명한다.
이주가 일상인 현재에도 정착의 선후는 종종 권력의 소재를 결정한다. 선주민이 구성한 권력 구조 위에서 이주민은 오늘도 위험한 줄타기를 멈추지 못한다. 이 책은 경제적으로 박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주민의 삶을 사회적 배제의 패러다임으로 설명한다. 이주민이 겪어 내는 삶은 어느 한 모서리 여유로운 바가 없기 때문이다.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단위로 한 98쌍에 대한 사회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이주민의 배제된 삶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취약한 사회경제적 지위와 더불어 소수자라는 민족적 위치는 이주민을 선주민과 다른 계급으로 위치 지운다고 주장한다. 선주민에 의해 구성된 상징체계와 이주민을 향한 편견은 부당한 차별의 근거와 계급적 질서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결혼이민자의 계급적 속성이 상징체계를 통해 내재화되고 자녀를 통해 재현됨을 밝혀 이주민 계급의 세대 간 전이를 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