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나남창작선 141권. 제4회 한국펜문학상 수상작이다. 명문대학의 역사철학 교수인 구인상은 출생의 내력을 알지 못해 괴로워하면서도 학문에 열중하지만, 아내 이미숙의 외도를 목격하자 충동적으로 대구로 향한다. 그 후 살롱 ‘청마’에 드나들면서 마담 명국희와 친분을 쌓고, 계향을 만나면서 자신의 뿌리에 대한 실마리를 차츰 더듬어 간다. 역경 속에서도 영롱한 영혼을 지니며 살아가는 남녀를 통해, 운명을 감당하여 사람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을 의지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작가의 말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