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길에게서는 한 개인의 삶, 국가라는 가장 크고 중요한 공의(公義), 그리고 그 국가를 통해 연결된 하늘 및 백성을 별개의 것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어떠한 구분도 찾아보기 어렵다. 선을 실행시키려는 절대적 의지를 가진 하늘, 그 하늘의 명을 받아 자신의 몸과 정치에서 구체적으로 선을 실현해야 하는 군주, 그러한 군주를 보필하고 경계시켜 백성이, 더 나아가 만물이 하늘의 의지에 걸맞게 살아가고 존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사(士)가 함께 그려진 커다란 그림 속에 송준길 개인의 삶이 녹아 있는 것이다.
송준길에게서는 한 개인의 삶, 국가라는 가장 크고 중요한 공의(公義), 그리고 그 국가를 통해 연결된 하늘 및 백성을 별개의 것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어떠한 구분도 찾아보기 어렵다. 선을 실행시키려는 절대적 의지를 가진 하늘, 그 하늘의 명을 받아 자신의 몸과 정치에서 구체적으로 선을 실현해야 하는 군주, 그러한 군주를 보필하고 경계시켜 백성이, 더 나아가 만물이 하늘의 의지에 걸맞게 살아가고 존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사(士)가 함께 그려진 커다란 그림 속에 송준길 개인의 삶이 녹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