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유아동 교육 연구소를 세워서 미국과 영국의 교육과정을 분석하는 한편,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수집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부모들은 늘 그림책을 곁에 두고, 그림책을 소재로 아이와 함께 대화하며 깊은 생각을 나누고, 또 속마음을 나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그림책을 통해 생각을 키우는 사고력 교육이 왜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지 담아낸 결과물이다. 특히 아이들의 연령별 발달 특성을 고려해서 엄마가 읽었을 때 단 한권의 그림책에서도 많은 것을 찾고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느 교육기관 못지않게 가정에서도 그림책 깊이 읽어내기를 통해 아이가 자유롭게 생각을 발산하고, 남과 다른 발상을 하고, 타인과 원만하게 소통하고, 풍부한 정서를 표현하며, 따뜻한 공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