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출간 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리카>의 후속작. 만남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리카라는 여자에게 스토킹을 당하며 궁지에 몰린 남자의 처절한 인생을 그린 이야기 이 시리즈는 2002년 1권 출간 이후 합계 50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리턴>은 1권을 압도하는 도입부와 흡입력 있는 빠른 전개로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 일으켜 3부작의 완성을 가능하게 했다.
출판사에서 오랜 기간 편집과 마케팅을 두루 거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 문체와 포인트를 익힌 저자는 데뷔와 동시에 내놓는 작품마다 수상을 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은 공포의 대상인 리카에게 압도되는 호러물이라기 보다는 서스펜스가 가미되어 치열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어 전작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
리카의 섬뜩한 공포가 멈춘 지 10년이 지난 어느 금요일 아침, 여느 때처럼 운동을 나선 노인이 발견한 수트케이스,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된 혼마 다카오. 끔찍한 외형만큼이나 콜드케이스 전담수사반을 경악하게 한 기억, 그것은 리카의 흔적이었다. 다시 시작된 리카의 공포 속에서 동료를 잃은 오쿠야마 형사는 리카를 잡기 위해 더욱 집요한 추적을 벌인다.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던 중 며칠 전부터 오쿠야마는 연락이 닿지 않고, 그의 연인 다카코는 불안한 예감에 콜드케이스 수사반의 나오미와 함께 그를 찾아 나선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벌이는 리카와 맞서기 위해 나오미와 다카코는 치밀한 계획으로 그녀에게 접근하고 드디어 리카가 응답하는데….
프롤로그 발견 _7
Click 1 수사 _ 15
Click 2 살인 _ 87
Click 3 눈 _ 205
에필로그 미소 _ 309
옮긴이의 말 _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