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림 (시인, 사진가) 
: 부드럽고 깊었다. 그 깊이는 문학적으로 빛나서 책을 쉽게 덮지 못하게 하였다. 인생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다시 살피게 하였고 그리도 나약하여 헤매기 쉬운 마음을 단단히 다지는 힘찬 울림으로 가득했다. 더 잘 살고, 더 좋은 기운을 부르고, 끝없이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책. 이 책을 읽는 지금 내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최인호 (소설가) : 찬연하고 감동적인 기록이다. 저널리스트인 작가가 발굴해낸 삶과 생존의 신비가 프리즘처럼 빛난다.
이윤기 (소설가, 신화학자) : 두 번 읽었다. 한 번은 미친 듯이, 한 번은 찬찬히. 죽음을 유예시키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깨어있는 의식이라는 것을, 비슷한 과거가 있는 나는 이 책에서 다시 확인했다.
김종락 (대안연구공동체 대표) : 이 정도로 철저하게 그려낸 논픽션은 경이에 가깝다. 아무리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다고 해도 그렇다. 생사가 갈리는데도 남을 위해 양보하고 희생하는 인간미가 특히 감동적이었다. 쉽게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전화 받는 시간도,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책 제목이 무엇이며, 누가 이걸 썼나 해서 다시 살핀 것은 책을 절반이나 읽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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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