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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처의 아홉 번째 소설이자 전작들을 능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작품. 출간 즉시 화제를 일으키며, 「뉴욕 타임스」(따뜻한, 매우 통찰력 있는 작품) 「USA 투데이」(자신만만하게 종횡무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NPR」(흥미롭고 직관적이며, 생생하게 쓰였다) 등의 호평을 받았고 온라인서점 아마존에서 '이 달의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프라 윈프리가 펴내는 「O, 오프라 매거진」에서는 "다음 생일을 맞기 전에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소설"로 추천했다.

1974년 '스피릿인더우즈'라는 청소년 예술캠프에서 만난 '인터레스팅 클럽' 멤버들이 중년이 되기까지 그들이 겪은 삶의 단면을 차례차례 비춰나가며, 재능에 대한 기대와 실망, 그리고 사랑과 우정의 불분명한 뒤섞임을 지나, 돌아보면 저마다 흥미로웠던 인생의 한때를 포착하고 있다.

농장 주택에 살고 있지만 장학금을 받고 캠프에 참가해 여태껏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된 줄스는 그곳에서 연극 연출가를 꿈꾸는 애시, 그리고 건축가를 꿈꾸지만 별다른 노력은 하지 않는 그녀의 오빠 굿맨, 유명 포크송 가수인 어머니로부터 받은 음악적 재능을 트라우마 때문에 썩히고 있는 게이 소년 조나, 무용수를 꿈꾸지만 가슴이 너무 커서 그 꿈이 불투명해 보이는 캐시,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천재적인 애니메이션 작화 재능을 타고난 이선을 만난다.

함께 맞이했던 첫 번째 여름에는 스스로를 '이 세상에서 제일 끼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들이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집안형편과 사회적 계층, 사건사고, 인간관계들로 인해 '인터레스팅스' 멤버들의 인생 좌표는 크게 달라진다. 예술적 재능은 성공과 좌절로 갈리고, 순간의 결정들은 삶의 방향을 바꿔버리는데…

생경한 순간들 6
피그랜드 294
영재의 드라마 584

옮긴이의 말 696

백영옥 (소설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저자)
: 가장 흥미로운 인생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그것을 타고난 재능과 직업을 일치시키는 일이라고 배운다. 가장 운이 좋은 몇 명만이 예술의 세계에 진입해 성공한다. 이 소설을 읽은 후, 막 탈고한 내 소설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소설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일기장에 이렇게 쓴다. "재능은 균등히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기회는 우연에 의지할 것이다. 꿈이 악몽이 되는 건 한순간일 것이다. 간절하면 할수록 악몽의 내용은 더 끔찍해질 것이다. 예술은 불공정과 불공평의 세계이다"라고.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인터레스팅 클럽》의 주인공인 여섯 명의 아이들은 나와 내 친구들을 많이 닮아 있다. 누군가에겐 뛰어난 재능이 있었으나 돈이 없었고, 우연히 발견된 재능이 별것 아니라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된 친구도 있으며, 보통의 재능만으로 기회를 붙잡은 운 좋은 친구도 있다. 누군가는 꿈을 이루었지만 대부분은 꿈을 잃었다. 하지만 좌절된 꿈이 꼭 실패한 인생을 뜻하는 걸까? 진짜 인생은 어쩌면 '꿈을 이루고 난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예술이 공평하지 않다라는 말은 그러므로 이렇게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다. 예술이 끝내 삶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삶은 비교적 공평하다. 성공한 예술가로 살았던 한 친구가 가장 먼저 죽는다. 자연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이토록 비정할 수 있다. 어디론가 길을 떠나지 않지만 소설은 로드무비를 닮아 있다.
삶의 길을 걸으며 우리는 상처받고 어느덧 균열에 익숙해진다. '사람'이 오타가 나면 '삶'이 되는 것처럼, 그 오타도 사람의 삶이라는 것을, 어느덧 중년이 된 소설 속 주인공들이 삶으로 말하고 있다. 그렇게 삶은 계속된다.
: 남성과 여성, 청년과 중년,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등 여러 캐릭터들의 감정과 욕망을 따뜻하면서도, 매우 통찰력 있게 담아냈다. 은근하고 젠체하지 않지만 동의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작가 본인의 생각을 풀어낸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 『인터레스팅 클럽』은 메그 월리처가 동시대 작가들 가운데 최고의 반열에 올랐음을 확신케 하는 작품이다. 그 문학적 작품성은 조너슨 프랜즌이나 제프리 유제니디스에 견줄 만하다. 작품 속에 포착된 매우 인간적인 일상의 순간들은 우리에게 거대한 담론보다 더욱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여성만을 위한 소설이 아니다. 모두를 위한 소설이다.

최근작 :<여성의 설득>,<더 와이프>,<인터레스팅 클럽> … 총 12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72종 (모두보기)
소개 :르네상스 영시와 현대 영미 드라마를 공부해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패티 스미스의 『M 트레인』,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수전 손택의 『다시 태어나다』, 시리 허스트베트의 『내가 사랑했던 것』,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번역했다.

알에이치코리아(RHK)   
최근작 :<몰입 확장판>,<엉덩이즘>,<식물이라는 세계>등 총 1,178종
대표분야 :교육/학습 2위 (브랜드 지수 203,969점), 부동산/경매 4위 (브랜드 지수 171,875점), 과학소설(SF) 6위 (브랜드 지수 159,60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