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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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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상담가로 유명한 지은이가 들려주는 유태인 가족대화의 특징을 통한 가족 대화법. 많은 가족 상담을 토대로 나쁜 아이, 나쁜 부모는 없고 오직 나쁜 ‘관계’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일깨워준다.

아이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이 교감하는 통로를 끊임없이 탐색한 끝에 일궈낸 열정의 산물로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소개되어 많은 부모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은이는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드넓게 인식시킨 공로로 미국부권위원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녀와 갈등을 겪는 많은 부모들과 이야기하며, 아이에게 어떻게 손길을 내밀어야 할지, 아이의 밀어냄에 당황한 부모들이 어떻게 이를 받아들어야 할지, 현실에서 겪는 구체적인 갈등 상황에 대한 코칭과 도움을 준다.

문용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 교육부 장관)
: 대화, 부모와 아이를 연결해 주는 사랑의 붉은 실
: 어느 랍비의 조언


공자님의 말씀 중에 ‘至要는 莫如敎子(지요 막여교자)’란 말이 있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공자는 또 다른 글에서 ‘至難은 莫如敎子(지난 막여교자)’라고도 했다. 즉 ‘자녀를 가르치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공자님마저도 어려워 한 이 일에 유태인 랍비가 나섰다. 이 책의 저자인 슈물리 보테악이 바로 그다. 어느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데 열정을 보이지 않을 수 있겠냐만은 슈물리의 자녀 교육에 대한 철학과 열정은 그 누구보다도 견고하다. 그 역시 여덟 자녀를 둔 아버지이고, 수많은 청소년들과 가족 일원들을 상담해온 상담가이기에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더없이 진솔하다. 지금도 슈물리는 가족과 자녀에 대한 소신을 전파하고자 TV나 라디오에서 자녀양육과 도덕이라는 주제로 토론하는 자녀교육 전문가이자, 사회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미 많은 양서를 배출해낸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언젠가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서 명쾌한 언사로 시청자를 감동시켜 사람들을 놀라게 한 달변으로 유명하다.
슈물리가 주장하는 자녀교육 철학은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다. 부모가 사용할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양육 수단은 대화뿐이라는 것이다. 대화를 통하지 않고서는 자녀를 이해할 수도, 설득할 수도 없으니, 아이를 올바르게 가르치고 변화시키는 것은 더더욱 생각하기 힘들다. 마치 지하 갱도에 갇힌 광부가 지하에 연결된 전화선을 통해서만 지상 본부와 통화가 가능한 것처럼, 부모와 자녀들도 대화를 나눠야만 교신이 가능한 것이다. 대화 이외에 다른 무슨 수단이 있겠는가? 물론 여기서 대화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대화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의사를 주고받을 수 있는 모든 통로(이메일, 편지, 전화 등등)을 통칭한다. 즉 넓은 의미에서 원활한 자녀 대화란, 자녀와 부모가 서로 교감하고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하게 열려 있음을 뜻한다.
대화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정작 실제 자녀양육 장면에서는 대화가 제 값의 인정을 못 받고 있다. 예컨대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당연히 부모는 아이의 잘못에 대해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가정에서 보면, 이럴 경우에 대화를 하기보다는 화내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의 감정을 동반한 과격한 정서 표현이 압도적이다. 둘 사이에 이해와 설득 그리고 양보와 포기 등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도, 아무 결실 없이 서로 마음만 상한 채 돌아서고 만다. 서로 전화기는 들고 있지만, 둘 사이에 연결된 대화의 전화선은 끊어진 상태인 것이다.
슈물리의 통찰이 여기서 빛난다. 부모와 아이 어느 한 쪽도 마음을 닫지 않고, 서로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며,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안내한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코칭하고, 아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일깨워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그는 여덟 아이를 키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 해답을 보여 준다. 대화에 담긴 이해와 배려, 존중, 변화의 힘을 십분 발휘해 아이를 삶의 주인공으로 키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슈물리의 자녀 대화에는 단순한 대화 기법만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따뜻하고 인간미 있으며, 담대한 인격과 품성을 기르기 위한 하나의 교육방책으로서, 대화 전략을 담고 있다. 유태인 민족의 지혜와 가정교육이 담긴 철학과 전략을 담아 대화의 지혜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두 가지 큰 줄기를 가지고 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째, 뒤틀어진 부모-자녀 관계를 말할 때 우리는 흔히 잘못된 아이, 나쁜 아이 또는 잘못된 부모, 나쁜 부모를 상정한다. 그러나 나쁘고 잘못된 사람을 상정하기보다는 ‘잘못된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나쁜 아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자녀 간 또는 어른-아이 간의 잘못된 관계가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화를 돋우는 말을 건네면, 당연히 아이는 화를 낸다. 바르지 못한 대화 관계가 나쁜 아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이에게 칭찬의 말을 건네거나 격려의 말을 걸어보자. 그리고 자신을 거울에 비추듯 투명하게 바라보게 하면, 아이는 기뻐하고 침착해진다. 곧 바른 아이로 돌아서는 것이다. 즉 관계의 여하가 좋은 아이, 나쁜 아이를 결정한다.
둘째는 이렇게 중요한 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자녀들(아이들)을 올바르고, 착한 심성의 아이로 이끌 책임은 우선적으로 부모(어른)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가 맺을 여러 관계 중에서도 대화 관계가 가장 강력하고 빈번하게 행해진다는 것이다. 대화는 부모가 자녀들과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거의 유일무이한 수단이다. 따라서 대화를 효과적으로 하는 능력이 훌륭한 양육의 핵심 방법이 된다.
자녀 교육에 대한 가타부타한 주장들을 얼마나 많이 접해 보았는가.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정답이란 없으며, 진심어린 소통과 아이를 향한 부모의 근원적인 사랑만이 올바른 길을 안내할 뿐이다. 때문에 대화 기술에 대한 지루한 매뉴얼이 아니라 대화의 실패와 성공을 있는 그대로 기록해 놓은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눈부시다 할 수 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나 아이를 기르고 가족들이 대화하는 모습은 너무도 닮아 있다. 그게 사람 사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10대의 딸이 머리를 염색하고 싶어서 아버지와 갈등하는 상황은 미국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다. 사소한 문제가 아이와의 심각한 갈등으로 발전해 당황한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가? 슈물리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려준다. 그의 접근방식이 궁금하지 않은가? 진지한 부모가 되기를 원하는 부모라면 ≪유태인 가족대화≫가 자녀와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게 될 큰 양식이 되어줄 것이다.

최근작 :<아이를 성장시키는 유대인 부모의 말>,<유태인 자기 대화>,<유태인 가족대화> … 총 27종 (모두보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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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인문, 육아,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나리오 경영』 『행복한 가족의 8가지 조건』 『유태인 가족대화』 『열 살 전 아이에게 약이 되는 사랑 독이 되는 사랑』 『타고난 부자? 만드는 부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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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돈 버는 경제학>,<월요일의 그녀에게>,<스카페타>등 총 27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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