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초의> <추사> <원효>의 작가 한승원이 소설쓰기의 모든 것을 정리한 책으로, 작가 자신이 평생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 분투하고 실패하고 절망하고 방황한 끝에 몸소 터득한 소설쓰기 비법서이다.
저자는 소설의 정의에서부터 소설의 기본작법, 신춘문예 당선작 및 베스트셀러 분석까지 소설쓰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다. 좋은 문장 쓰는 법은 물론, 등장인물의 갈등과 대립, 소설쓰기에서의 ‘장치’, 수사법, 소설에서의 에로티시즘, 한국소설의 뿌리, 소재찾기,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소설가의 상품성’ 등 총 27강의 구성을 통해 한 편의 소설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부분들을 두루 설명하고 있다.
특히 김훈의 <칼의 노래> <남한산성>, 팀 보울러의 <리버보이>, 코맥 매카시의 <로드>, 은미희의 <비둘기 집 사람들>(2001년 삼성문학상 당선작),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 김별아의 <미실>(제1회 세계문학상 당선작) 등 국내외 최고 베스트셀러와 신춘문예 당선작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설명은 미래의 소설가의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에는 눈먼 대박들이 굴러다니고 있다. 이 나라의 두 신문사는 해마다 1억 원씩을 원고료로 내걸고 장편소설을 모집하고 있다. 세상이 이렇듯 경천동지할 신인 소설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이 땅의 요구다.
또 이 나라의 모든 신문사에서는 해마다 ‘신춘문예소설작품’을 모집한다. 거기에 당선한다면 당신은 신인 소설가가 된다. 일차적으로 신인 소설가가 되고 나면 대박을 움켜잡는 데 훨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당신이 그 대박을 단박 움켜잡는 데 착실하게 길안내를 할 것이다. 꿈꾸는 자는 반드시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소설 쓰기 비법을 통해 당신의 운명과 한국 소설문학의 판도를 바꾸어보지 않겠는가.
한국 소설문학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당신이다.